과천시
장연강
3개월 전

프레스티어자이 24억 호가 보며 느낀 과천 본도심의 뚝심

어제 별양동 현장 펜스 앞에서 연봉 1억 넘는 대기업 친구랑 한참을 서성였네요. 공사 소음 들으면서 프레스티어자이 25평 호가가 24억이라는 소리에 둘 다 입이 안 다물어짐. 과거에 래미안슈르나 1기 재건축 때 비싸다고 손 놓았던 기억이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사실 과천 본도심은 갈 때마다 공기가 다릅니다. 조합들이 용적률 하향이랑 분상제 규제를 다 몸으로 때우면서 일대일 재건축급으로 밀어붙인 결과죠. 그 덕에 지금 본도심 신축들에 임대세대가 단 한 가구도 없다는 게 진짜 무서운 포인트임. 최근 과천푸르지오써밋 24평이 22.7억 찍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프레스티어자이 31평은 벌써 27억 넘게 부르던데 이게 월급쟁이 입장에선 계산기가 안 두드려짐. 근데 또 전세 연장하자니 주거비 비중이 커져서 자산 형성이 늦어질까 봐 조바심이 납니다. 주공 8·9단지도 이제 막 삽을 떴고 10단지 대기 수요까지 생각하면 여긴 하방이 단단함. 대출 원리금 계산해 보니 숨이 턱 막히긴 하는데 그래도 우상향은 확실해 보여요. 지금 안 사면 10년 뒤에 또 '그때 살걸' 하며 껄무새 되고 있을 것 같음. 과천 조합들이 왜 인센티브 포기하고 임대 0세대를 고집했는지 이제야 그 가치가 시세로 증명되는 중임. 저도 이번에는 전세 보증금 빼서라도 매수 전환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맞벌이 영끌하면 취득세까지는 어케든 비벼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비싸다고 외면하기엔 도심 직주근접 메리트가 너무 큽니다. 수치상으로 봐도 10년 뒤 과천은 지금보다 훨씬 범접하기 힘든 곳이 되있을 듯. 더 늦기 전에 주거비 다이어트해서라도 자산에 집중하겠다는 결단을 내리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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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이재용
    3개월 전

    임대 0세대가 진짜 큽니다. 관리비나 커뮤니티 운영부터가 아예 다르죠.

  • 박한세
    3개월 전

    과천은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네요... 월급 모아서는 이제 진짜 힘듦.

  • 최준규
    3개월 전

    써밋 22.7억 실거래 뜬 거 보고 저도 잠이 안 오더군요. 89단지 입주할 때쯤엔 대체 얼마가 되어 있을지 가늠도 안 됨.

  • 한강훈
    3개월 전

    프자 25평 24억이면 서초구 웬만한 구축이랑 비비는 수준인데 과천의 쾌적함 생각하면 또 납득이 가기도 하고요. 치밀하게 계산 잘 해보시고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래요.

  • 빨간사자
    3개월 전

    저도 19년도에 래슈 잡으려다 놓친 게 한입니다 ㅜㅜ

  • 김영도
    3개월 전

    지금이 제일 싸다는 말이 과천에는 딱 맞는 말인 듯함.

  • 김영안
    3개월 전

    실거주 한 채는 빠를수록 좋다는 게 진리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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