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8단지 삽 떴다니까 와이프가 10단지까지 꿈꾸고 있어요
요즘 친구들 하나둘씩 집 샀다는 소식 들릴 때마다 솔직히 심장이 좀 덜컹해요. 저도 이제는 정말 정착하고 싶어서 주말마다 임장 다니는데, 어제는 와이프랑 과천주공 8·9단지 공사 현장 보고 왔거든요. 와... 진짜 삽 떴다는 소식 들을 때랑 눈으로 직접 펜스 쳐진 거 보는 건 기분이 아예 다르더라고요. 직관적인 성향인 와이프는 벌써 거기 새 아파트 들어선 모습 상상하면서 설레하는데, 옆에서 보고 있으면 저까지 마음이 붕 뜨면서도 동시에 불안함이 훅 치고 들어와요. 사실 저는 수치로 계산기 두드려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 지금 주공8단지 30평 호가가 평균 25.3억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잖아요. 전세가랑 갭 차이 계산해 보면 한숨부터 나오는데 와이프는 무조건 여기가 미래의 대장이라며 눈을 못 떼네요. 같이 간 지인이 8·9단지 착공 들어갔으니 이제 속도 더 붙을 거라고 한마디 거드니까, 와이프는 아예 과천주공 10단지까지 바라보면서 '저기가 진짜 대장 될 곳 아니냐'고 눈을 반짝이더라고요. 이성적으로 보면 과천 조합들이 사업성보다는 속도전을 선택해서 임대 없이 클린하게 가는 게 큰 장점 같긴 해요. 규제 감내하면서까지 빠르게 추진하려는 그 분위기가 가격에 다 녹아있는 거겠죠? 어제 본 8단지 그 낡은 벽들이 나중에는 반짝이는 신축으로 변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뛰긴 하는데... 저희 부부 예산에서 25억 선을 감당하는 게 맞는지 밤새 잠이 안 오더라고요. 그래도 와이프가 저렇게 확신하는 거 보면 어쩌면 제 너무 꼼꼼한 계산이 기회를 놓치게 만드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결국은 이 설렘을 믿고 용기를 내야 제 차례가 오는 거겠죠?
댓글4개
- 김현태3개월 전
8단지 착공 현장 보면 진짜 마음 흔들리죠. 저도 거기 갭 차이 보고 매일 밤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화이팅해요!
- 곧은가재3개월 전
와이프 분 촉이 좋으신 것 같아요. 과천은 원래 그 감성으로 진입했다가 수치로 보답받는 곳이거든요. 10단지 대장론도 일리가 있구요.
- 서호영3개월 전
주공8단지 평균 25.3억... 가격 참 무섭긴 하네요. 그래도 과천 본도심 특유의 쾌적함이랑 임대 없는 클린함은 어디랑도 비교 불가죠. 실수요자라면 지금이라도 용기 내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 많은순록3개월 전
저도 30대인데 친구들 매수 소식에 자극받는 거 백번 공감합니다 ㅠㅠ 제 차례도 오겠죠?
우리 동네 시세 변동
ⓘ
리치고 아파트 매매 시세를 공급면적 1평 기준으로 표시해요. 변동률은 같은 기준월과 선택 기간 전의 시세를 비교합니다. 그래프는 선택 기간의 월별 흐름이에요.
시세를 불러오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