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푸르지오써밋 22.7억 찍는데 경마장 임대주택은 좀…
출퇴근 시간 아끼려고 과천 들어왔는데 요즘 분위기 묘합니다. 퇴근하고 헬스장 가는 길에 단톡방 보니까 난리도 아니네요. 재택 줄어들고 사무실 출근 늘어나니까 직주근접이 더 절실해진 탓일까요? 과천푸르지오써밋 24평이 22.7억 신고가 찍었다는 소식 들으셨죠? 지방 자산가들이 상경해서 하이엔드 단지 위주로 매수한다는데, 강남권 뺨치는 가격이라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근데 바로 옆 과천자이 30평은 22.4억 신저가가 동시에 터졌거든요. 30평대가 20평대보다 싼 기현상이 벌어지니 판단이 안 섭니다. 상방이 열린 건지 아니면 일시적 쏠림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혼란스럽죠. 가장 불안한 건 정부의 경마장 부지 활용안입니다. 거기에 임대주택 9800세대를 넣겠다는데, 쾌적함 보고 들어온 입장에서 솔직히 뒤통수 세게 맞은 기분이거든요. 관련해서 세금만 2.5조 가까이 투입될 거라는 얘기도 들리던데, 그 돈으로 차라리 GTX 같은 교통망이나 빨리 확충해 줬으면 합니다. 인프라는 그대로인데 베드타운만 되면 직주근접 메리트도 다 깎이는 거니까요. 지방 큰손들은 과천의 미래 가치를 보겠지만 전 매일 셔틀 타는 직장인일 뿐입니다. 아마 맞을걸요, 결국 실거주 편의성 떨어지면 다 소용없다는 거. 그냥 헬스나 가서 스쿼트나 조지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싶습니다.
댓글3개
- 넓은두더지1개월 전
써밋 22.7억은 진짜 선 넘었음. 지방 분들 정보력이 무서운 건지 용감한 건지 모르겠네요.
- 보드라운수달1개월 전
임대주택 9800세대 들어오면 출근길 지옥 확정이죠. 셔틀 타는 시간 두 배로 늘어날까 봐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서툰코알라1개월 전
저는 래미안슈르 사는데 경마장 소식 듣고 이사 고민 중이에요. 쾌적한 과천이 베드타운 되는 거 시간문제인 듯합니다. 아마 제 예감이 틀렸길 바랄 뿐이지만요. 제가 착각한 거라면 차라리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