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손형세

과천자이 25평 전세 갱신가가 신규보다 높은 이유 따져보기

숫자로 봤을 때 과천자이 전세 시장이 꽤 재미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네요. 최근 8월 말에 25평형 갱신권 사용해서 9억 1,350만원에 계약된 건이 올라왔더군요. 그런데 보름 전쯤 신규 계약은 8억 9,000만원에 찍힌 걸 보고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갱신가가 신규가보다 높은 상황인데, 임차인 입장에서는 이사 비용이나 복비를 따져보면 2,000만원 정도 차이는 감수하고 눌러앉는 게 낫다고 판단하신 거겠죠. 2,099세대 대단지다 보니 커뮤니티나 주차 여건이 워낙 좋아서 한 번 들어오면 다들 안 나가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별양동 쪽 부자들 움직이는 걸 오래 봐왔지만, 결국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곳은 전세가가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법입니다. 현재 25평 매매 호가는 22억을 훌쩍 넘긴 수준이라 전세가율이 아직 낮긴 합니다. 실거주하시려는 분들은 지금처럼 갱신가와 신규가가 붙어 있을 때 자금 계획을 잘 세우셔야 할 것 같아요. 과천은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입지의 힘이 증명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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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최윤태

    과천자이는 주차가 1.61대라 퇴근 늦어도 스트레스 없어서 전세 수요가 꾸준하죠. 이사비 생각하면 2천 차이는 그냥 갱신하는 게 속 편하긴 합니다.

  • 짙은새우

    요즘 분위기가 확실히 실거주 위주로 재편되는 느낌이네요. 9억대 전세면 자금 부담은 좀 있어도 과천 인프라 누리기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