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고달픈돌고래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평형 구성이 주는 묘한 무게감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은 25평부터 60평대까지 평형이 아주 넓게 포진해 있는 게 참 인상적이에요. 옛날 주공 7단지 때를 생각하면 정말 상전벽해인데, 1,300세대가 넘는 대단지에 대형 평수가 섞이니 단지 분위기가 꽤 묵직해졌습니다. 요즘 신축들이 효율 따진다고 중소형 위주로만 짓는 것과는 확실히 결이 다르죠. 외부에서는 과천역 3번 출구가 지하 주차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접근성에만 주목하시더라고요. 물론 그것도 대단한 장점이지만, 실제 거주자 입장에서 보면 대형 평형이 섞여 있어 생기는 단지 내 정온함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34평이 주력이라 가장 무난하긴 해도, 40평대나 60평대 사시는 분들이 풍기는 그 여유로운 느낌이 단지 전반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면이 있거든요. 실속을 챙겨서 나중에 팔기 쉬운 34평형을 택하느냐, 아니면 대형 평수 특유의 쾌적함과 희소성을 가져가느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역세권의 편리함이야 공통분모지만 집 안에서 느끼는 공간의 깊이는 평형 선택에 따라 확연히 갈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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