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마운토끼
1개월 전

창릉 신도시 특공보다 강선2단지경남 급매가 더 끌리는 이유

며칠 전 주엽역 인근에서 옛날 투자 동기랑 커피 한잔했습니다. 강선마을 쪽을 천천히 걷는데 공기가 예전 하락장 때랑 참 비슷하더라고요. 강선2단지경남 45평형이 최근 5억 7,000만 원까지 찍혔다길래 좀 놀랐어. 직전보다 1,000만 원 더 빠진 신저가인데, 이게 초보들 눈에는 공포겠지만 나 같은 노장들 눈에는 슬슬 바닥 다지는 신호로 보임. 요즘 젊은 친구들은 고양창릉 3기 신도시 특공만 목 빠지게 기다리데? 국토부 장관까지 현장 가서 속도 낸다니까 희망 고문이 심한가 본데, 내가 수십 년 해보니까 신도시 입주까지 그 세월 버티는 기회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서울에서 밀려온 실수요자가 고양시로 제일 많이 유입된다는 건 데이터가 증명하죠. 결국 그 사람들이 찾는 건 인프라 다 갖춰진 역세권인데, 창릉이 아무리 좋아도 당장 애 키우고 출퇴근하기엔 이미 검증된 강선마을 급매가 훨씬 영리한 선택일 수 있음. 금리 인상이다 뭐다 해서 다들 얼어붙어 있을 때가 사실은 제일 싸게 살 기회야. 나도 예전에 IMF 지나고 다들 집 안 살 때 주엽동 아파트 하나 잡아서 재미 좀 봤거든. 지금 하락세가 길어지니까 다들 끝난 줄 알지만, 서울 전입자 숫자는 거짓말을 안 해요. 결국 2026년 하반기 넘어가면 이 가격대 다시 보기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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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정욱강
    1개월 전

    좋은 통찰 감사합니다. 옛날 생각 나네요.

  • 이혜희
    1개월 전

    강선2단지 5.7억이면 진짜 메리트 있긴 하네요. 저도 창릉 포기하고 구축으로 선회할까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 게으른고양이
    1개월 전

    베테랑님 말씀에 공감함. 저도 20년 넘게 일산 살았는데 지금처럼 조용할 때가 항상 기회였던 것 같아요. 요즘 젊은 분들은 너무 신축만 따지는데 몸테크도 해봐야 자산이 붑니다.

  • 장솔욱
    1개월 전

    역시 경험치는 무시 못하죠. 저도 급매 위주로 다시 돌려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