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씩씩한다람쥐
지축역 중흥 마감재는 탐나는데 800m 동선이 걸리네요
최근 고양시 쪽 신축들 보면 커뮤니티나 내부 마감재에 신경을 정말 많이 쓰는 게 느껴집니다. 지축역 중흥S-클래스 북한산 파크뷰만 봐도 하이엔드 트렌드가 확실히 반영된 느낌이라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런데 퇴근길이 중요한 직장인 입장에서 보면 단지 내부의 화려함만큼이나 밖으로 나가는 동선이 참 중요하거든요. 단지 정보를 찾아보니 지축역까지 지하주차장을 통과해서 푸르지오 후문 지름길로 가야 800m 정도라고 하네요. 매일 출퇴근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 800m라는 거리가 생각보다 심리적 압박이 큽니다. 지름길을 써야 그 정도 거리라면 실제 체감하는 보행 환경은 하이엔드라는 수식어와는 조금 괴리가 있어 보였어요. 아무리 집 안 마감재가 고급스럽고 단지 안이 예뻐도 밖으로 연결되는 길이 쾌적하지 않으면 만족도가 깎이기 마련이거든요. 결국 인천 2호선 연장 같은 광역 교통망 호재들이 얼마나 실질적인 연결성을 만들어주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내부 자재의 퀄리티를 우선으로 두고 이 정도 도보 동선을 감당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단지의 가치가 다르게 읽힐 것 같네요. 저처럼 역까지의 물리적 거리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집이 좋아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지점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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