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가현
1개월 전

원당7구역 GH 철수 후 단독 민간 재개발 분담금 버틸 수 있을까

솔직히 원당7구역 GH 철수 소식 듣고 멘붕 온 분들 많으시죠? 저도 월급 쪼개서 자산 만드는 입장이라 재개발 쪽은 늘 계산기부터 두드리게 되더라고요. 근데 작년 12월에 이미 GH 사업 철수가 확정됐다는 팩트를 뒤늦게 접하고 나니 마음이 복잡해지네요. 공공 주도가 무산됐다는 건 결국 우리끼리 알아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뜻이잖아요. 민간 재개발로 방향을 확 틀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게 직장인 입장에선 참 무서운 이야기거든요. 주민분들은 6구역이랑 안 묶이고 7구역 단독으로 가기를 원하신다는데, 덩치를 키워서 공사비를 깎는 '규모의 경제'를 포기한 셈이라 사업성 방어가 진짜 숙제 같습니다. 그래도 믿을 구석은 원당역 초역세권이라는 압도적인 입지 하나뿐인 것 같아요. 인접한 6구역도 500m 이내라 역세권 인센티브 대상이라는데, 우리도 이걸 얼마나 뽑아먹느냐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내년 상반기 구역지정이랑 조합설립 목표로 달린다는데 요즘 공사비가 평당 1,000만 원 시대잖아요. 삼송스타클래스 34평이 8억 찍었다지만, 우리 분담금 계산해보면 과연 그만큼 먹을 게 남을지 냉정해질 필요가 있어요. 결국 고양시에서 얼마나 파격적인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느냐가 모든 걸 결정할 겁니다. 단순히 새 아파트 짓는 수준이 아니라 일반분양 수익을 극대화할 고부가가치 설계가 안 나오면, 자금력 부족한 조합원들은 수억 원대 분담금 공포에 중간에 지분 던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거든요. 치밀하게 계산해봐도 이번 재개발은 버티기 싸움이 아니라 철저한 자본력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에서 제대로 밀어주지 않는다면 조합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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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줄기찬바다거북
    1개월 전

    결국 돈 싸움이죠. 분담금 3~4억 우습게 나올 텐데 월급쟁이가 그거 대출로 메우기도 벅찬 세상이라...

  • 게으른곰
    1개월 전

    6구역이랑 통합 안 하는 게 진짜 득일지 실일지 잘 따져봐야 합니다. 요즘 자재비 오르는 거 보면 단독 개발이 속도는 빨라도 단가는 더 비싸질 수 있거든요.

    조민규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동감해요. 근데 7구역은 원당역 접근성 자체가 워낙 깡패라 인센티브만 잘 받으면 일반분양가로 분담금 어느 정도 상쇄 가능하지 않을까요? 고양시장이 의지도 강해 보이던데 좀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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