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7구역 설명회 앞두고 20평대 배정설에 잠이 안 오네요
어제 염창공원 쪽 설명회 영상 보는데 남 일 같지가 않아서 가슴이 다 떨리더라고요. 경찰 기동대까지 왔다는 소식 보셨나요? 우리 원당7구역도 29일에 덕양구청에서 설명회 확정됐는데, 저도 남편이랑 의견이 안 맞아서 아침부터 한바탕했거든요. 남편은 그냥 지켜보자는데 저는 이번엔 정말 제대로 목소리 내고 결정하고 싶어서요. 그런데 단톡방에서 나오는 사업 계획안 보니까 설레던 마음이 싹 사라지고 불안만 커지네요. 용적률을 300%까지 높여도 소유주 절반 가까이가 20평 이하 소형 평수에 배정될 거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평생 고생해서 내 집 마련 꿈꾸며 버텼는데, 정작 새 아파트 받고도 좁은 평수에 갇혀야 한다면 이게 정말 맞나 싶어 잠이 안 와요. 이러다 보니 요즘 주민들 사이에서 민간 방식 대신 공공재개발로 아예 선회하자는 제안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가요. 인센티브라도 더 받고 속도라도 내야 분담금 무서운 줄 모르고 기다리는 지금 상황보다 실익이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이번 고양시 설명회는 단순히 듣고 오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 자산 가치를 위해 개발 방식을 완전히 재검토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브랜드 가치를 보고 좁은 평수를 감수할지, 아니면 실리를 챙겨서 공공으로 힘을 모을지에 따라 우리 분담금 계산서가 완전히 달라지겠네요.
댓글2개
- 정나빈
저도 현장 영상 봤는데 무섭더라고요. 우리도 평수 배정 문제 해결 안 되면 29일 덕양구청 분위기 장난 아닐 듯요.
- 넓은오리
20평대 배정이면 일반분양은 더 작게 나온다는 건데 사업성이 나올지 걱정이네요. 차라리 공공으로 가서 용적률 혜택 더 받는 게 현실적일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