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영형

요진와이시티 매매 정체, 대곡역세권 확정이 분수령일까요

요즘 일산 카페 보면 집 내놔도 보러 오는 사람이 없다는 하소연이 부쩍 늘어난 것 같아요. 전통적으로 학군 파워가 강한 일산요진와이시티조차 예전만큼 매수 문의가 활발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2,404세대나 되는 랜드마크 단지인데도 자산 가치가 예전만 못할까 봐 지켜보는 분들이 많은 분위기여요. 그러다 보니 일산 내부에서는 주거 노후화나 지역 위상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씩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원당1구역이나 2구역처럼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곳들과 비교하며 실거주와 투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목소리도 들리더군요. 이런 와중에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가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최종 지정됐다는 소식이 결정타가 된 듯합니다. 이동환 시장이 기업 용지를 확보하고 주택은 9,300호 정도로 최소화해서 확정했다는데, 이 계획이 구체화된 게 꽤나 큰 변수겠네요. 요진와이시티 같은 기존 대장주 매매가 뜸해진 건 대곡이라는 확실한 대체지가 눈앞에 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산의 낡은 인프라 대신 새로 들어설 자족도시의 공급 시기를 저울질하며 일단 관망세로 돌아선 분들이 많은 거죠. 이 동네 오래 사신 분들은 지금의 정체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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