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당 6단지 2.6억, 부모님 옆으로 '헤쳐모여' 해도 괜찮을까요?
원당역 인근 중개업소 소파에 앉아 있는데, 젊은 부부가 부모님 댁 근처로 들어오겠다며 등기부등본상의 채권최고액을 꼼꼼히 살피는 장면을 봤습니다. 그분들이 보고 있던 매물이 신원당 6단지 22평형이었는데, 매매가가 5년 전 수준인 2억 6,000만 원까지 내려온 점이 결정을 앞당긴 주된 요인인 듯 보였습니다. 사실 요즘 고양시 전반에 육아나 노후 봉양을 위해 부모님 근거리로 이사하는 '헤쳐모여' 세대들이 꽤 많아진 분위기죠. 최근 문촌1단지우성 22평이 2.5억에 거래된 사례를 보면, 확실히 가격 메리트가 발생한 지점은 맞습니다. 다만 과거 4억까지 올랐던 시세가 다시 도돌이표처럼 제자리로 온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실수요가 탄탄한 '부모님 옆 단지'라고 해도, 주변 공급량과 구축 특유의 관리 리스크를 배제할 수는 없거든요. 물론 신원마을1단지우남퍼스트빌 26평이 5.8억에 신고가를 찍으며 상단에서 버텨주는 흐름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단, 신원당 6단지는 연식이 있는 만큼 배관이나 주차 규약 등 서류로 안 보이는 부분까지 임장하며 대조해봐야 하죠. 결론적으로 부모님과 인접한 실거주 목적의 진입이라면 지금의 회귀 가격은 분명 기회라고 판단합니다. 그래도 계약서 도장 찍기 전까지는 등기부상의 권리 관계를 끝까지 확인하는 신중함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댓글7개
- 박유별1개월 전
저도 부모님 근처로 알아보는 중인데 신원당 6단지 가격이 5년 전이랑 똑같아서 좀 놀랍기는 하더라고요.
- 김미가1개월 전
실거주 한 채라면 나쁘지 않죠. 다만 수리비 견적은 넉넉하게 잡고 들어가셔야 함.
- 임명가1개월 전
결국 가족이 가까이 사는 게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도 등기부등본은 본인이 직접 떼서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 포근한수달1개월 전
부모님 찬스로 육아 도움받을 생각이면 지금 가격대에 들어가는 게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주변 인프라는 워낙 완성된 곳이니까요.
- 멋진족제비1개월 전
가격이 참 정직하게 돌아왔네요. 나도 처음에는 엑셀 수치가 잘못된 줄 알았어.
- 김석하1개월 전
신원당마을이 용적률은 나쁘지 않다는데 재건축까지 보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죠?
- 매운표범1개월 전
꼼꼼하게 잘 짚어주셨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덜컥 계약하기보다 글쓴이님처럼 서류부터 챙기는 게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