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김예윤
1개월 전

신원당 6단지 2억대 회귀라니, 사전컨설팅 결과가 반전 카드 될까

오늘 오후에 원당시장 들렀다가 소화도 시킬 겸 신원당 6단지 쪽 한 바퀴 돌고 왔음. 예전엔 고양시청 근처라 여기가 나름 대우받는 동네였는데 요즘 분위기는 참 거시기하네요. 부동산 가서 물어보니까 22평형이 5년 전 가격인 2억 6천까지 다시 밀렸더라. 한창 좋을 때 4억까지 찍는 거 보고 다들 축제 분위기였는데 완전 도돌이표가 된 셈임. 덕은지구 DMC한강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33평 호가가 13억 5천을 훌쩍 넘긴 거랑 비교하면, 같은 고양시 안에서도 격차가 벌어져도 너무 벌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함. 토박이 입장에서 보면 인프라는 원당이 훨씬 낫다고 자부하는데 집값은 냉정하죠. 살다 보니 이 동네 특유의 편안함에 익숙해져서 다들 안 나가는 건데 가격 보면 한숨 나옴. 그래도 신원당마을이 화정 쪽 아파트들보다 용적률이 눈에 띄게 낮은 편이라 사업성 하나는 확실하거든요. 재건축 이야기가 10년 전부터 슬슬 나오다가 이제야 구체화되는 느낌임. 사실 낮은 용적률이 이 동네 주민들이 끝까지 쥐고 있는 마지막 자존심이자 반전 카드인 거죠. 지금 주민들이 목 빠지게 기다리는 건 2024년 재건축 사전컨설팅 결과임. 이 결과 발표에 따라 단지의 성패가 갈릴 거라 복덕방마다 아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 작년에 컨설팅 신청할 때만 해도 금방 뭐 될 것처럼 하더니 시간이 참 안 가네요. 나도 처음에는 긴가민가했는데 이번엔 시청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아서 살짝 기대 중임. 구축 정비사업이 제대로 굴러가야 원당 구도심 전체에 생기가 돌 텐데 말이죠. 신원당 6단지가 2억대까지 내려온 지금이 어쩌면 실거주 겸 투자로 최적의 진입 시점일지도 모름. 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지금 이 가격은 다시는 못 볼 숫자가 될 게 뻔하니까. 사전컨설팅에서 점수만 잘 뽑히면 하반기부터는 분위기 확 반전될 거로 보임. 원당의 입지적 가치는 이미 검증됐으니 이제 낡은 옷만 갈아입으면 됨. 결국 낮은 용적률의 힘이 시세를 다시 4억 위로 밀어 올리는 동력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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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힘찬표범
    1개월 전

    신원당 6단지 진짜 5년 전 가격이라니... 실거주로 하나 줍고 싶긴 함.

  • 멋진갈매기
    1개월 전

    저도 거기 사는데 살기는 참 편해요. 시장 가깝고 인프라는 최고임.

  • 박리규
    1개월 전

    DMC한강삼정 이런 신축들이랑 비교하면 눈물 나지만, 결국 구축 정비사업이 터져줘야 동네가 살아요. 원당도 이제 변화가 필요함. 토박이로서 진심 응원합니다.

  • 용감한해달
    1개월 전

    사전컨설팅 결과가 관건이죠. 낮은 용적률 하나 믿고 버티는 중입니다.

  • 예쁜새우
    1개월 전

    아파트보다 뒤쪽 빌라촌 정비가 더 시급해 보이던데 같이 진행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