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많은갈매기
1개월 전

서울 전입 1위인데 백송두산 신저가? 고양시 정체 이유

어제 퇴근길에 일산 백송마을 쪽 지인 만나러 갔다가 부동산 들러봤는데 분위기가 참 묘하더라고요. 분명 뉴스에서는 서울 집값 못 버틴 사람들이 경기도로 밀려나면서 고양시 전입자가 압도적 1위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막상 현장 데이터는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며칠 전 일산 백송두산 26평이 3억 4,000만 원에 찍히면서 신저가를 경신했거든요. 직전보다 5,000만 원이나 빠진 수치라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이게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지표상으로는 서울 전출자를 다 받아내고 있는데도 시세는 경기 남부와 대조적으로 장기 하락세가 뚜렷해요. 결국은 창릉지구 같은 3기 신도시 공급 대기 물량이 기존 구축의 매수 심리를 꽉 누르고 있는 모양새임. 실제로 지난 7월 초에 국토부 장관이 직접 고양창릉 현장 가서 속도 체크까지 하고 왔습니다. 정부가 이 정도로 밀어붙이니 굳이 지금 구축을 비싸게 살 이유가 없다는 판단들이 서는 거죠. 단기적으로는 수급 불균형 때문에 고통스럽겠지만, 공급 계획이 구체화될수록 북부권의 가치 재편은 확실히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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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민린희
    1개월 전

    통계랑 실거래 괴리가 너무 커서 저도 매수 버튼에 손이 안 가요. 창릉 기다리는 게 상책인가 싶기도 함.

  • 조별승
    1개월 전

    백송두산 3.4억이면 진짜 메리트 있는 가격이긴 한데, 주변에 창릉 들어오면 인프라 다 뺏길까 봐 다들 눈치만 보는 중인 듯요.

  • 박혜다
    1개월 전

    데이터 분석 깔끔하시네요. 저도 30대인데 확실히 수치로 보니까 고양시가 왜 힘 못 쓰는지 알겠습니다. 결국 시간 싸움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