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권강미
3개월 전

도래울 7단지 10.8억 실거래, 부모님 옆으로 헤쳐모이는 진짜 이유

얼마 전 원흥 도래울마을 임장 갔다가 유모차 끄는 부부랑 그 옆에서 손주 봐주시는 할머니를 봤습니다. 단지 내 카페에서 얘기 나누는 걸 슬쩍 들어보니 이번에 부모님 사시는 옆 동으로 이사 왔다더군요. 요즘 고양시 분위기가 딱 이렇습니다. '헤쳐모여' 수요가 장난 아니에요. 맞벌이 부부들이 육아 도움받으려고 부모님 거주 단지나 인접 단지를 매수하는 경향이 뚜렷하죠. 이게 도래울 7단지 34평이 2026년 6월에 10.8억 찍은 진짜 힘이라고 봐요. 창릉역 착공 들어간 호재도 크지만, 실거주가 이렇게 탄탄하게 받쳐주니 가격이 안 빠지는 겁니다. 덕은 DMC 자이 더 리버가 13억 찍으면서 상단을 열어주니 원흥도 따라가는 모양새네요. 제가 예전에 2010년대 중반에 애들 학군만 보고 무리해서 갈아타기 했다가 고생 좀 했거든요. 당시 매수가 7억이었는데 보유 기간 내내 보합이다가 2억 손실 보고 던졌던 기억이 아직도 뼈아픕니다. 숫자만 쫓다가 정작 중요한 가족의 정주 여건을 놓쳤던 게 제 제일 큰 실수였음. 근데 지금 원흥 들어오는 분들은 본인들 편의와 가족 밀착을 동시에 잡으려는 게 보이네요. 주변 신원마을1단지우남퍼스트빌 26평도 최근에 5.8억 신고가 찍었다고 하죠. 고양시 전반에 이런 실수요 기반의 온기가 퍼지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음. 향동이랑 비교해서 고민하는 분들도 많던데, 창릉역사 공사 돌아가는 현장 한 번 가보세요. 눈으로 직접 보면 입지의 무게감이 다르다는 걸 금방 느끼실 겁니다. 창릉역 개통 때까지는 도래울의 이런 우상향 흐름이 꺾이지 않을 걸로 전망합니다. 결국 부동산은 사람 사는 냄새 나고 몸이 편한 곳이 이기게 돼 있거든요. 제가 그때 무리하지 않고 가족 옆에 붙어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자조 섞인 후회도 듭니다. 앞으로 이 지역은 단순 투자가 아니라 '가족 연대 매수'가 시세를 주도할 것 같습니다.

5

댓글
5개

  • 올바른판다
    3개월 전

    도래울 10.8억이라니 진짜 많이 올랐음. 창릉역 착공이 무섭긴 무섭네요.

  • 이성원
    3개월 전

    맞아요. 저도 육아 때문에 부모님 옆 단지 보는데 매물이 안 나와요. 실거주들이 꽉 잡고 있어서 가두리도 안 통하는 분위기라 더 조급해짐.

  • 노란꿀벌
    3개월 전

    글쓴이님 실패담 읽으니 남 일 같지 않아 눈물 나네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실수 해서 와이프한테 아직도 구박받거든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원흥 흐름 잘 보신 듯함.

  • 정건훈
    3개월 전

    덕은 13억 찍은 게 진짜 큰 기준점이 된 거 같아요. 덕은이 치고 나가니까 원흥도 10억 클럽 안착하고, 향동까지 조만간 따라가겠죠. 고양시가 예전의 그 고양시가 아님.

  • 명랑한갈매기
    3개월 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실거주 입장에서 창릉역 현장 가보니 확실히 체감이 다르더라구요.

우리 동네 시세 변동

ⓘ

리치고 아파트 매매 시세를 공급면적 1평 기준으로 표시해요. 변동률은 같은 기준월과 선택 기간 전의 시세를 비교합니다. 그래프는 선택 기간의 월별 흐름이에요.

시세를 불러오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