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밝은뱀
대곡 2만 세대 임대설, 요진와이시티가 버텨줄 수 있을까요?
어제 대곡 인근에서 지인을 만났는데 분위기가 묘하더군요. 대곡역세권에 기존 계획보다 훨씬 많은 임대주택이 들어올 거란 소문 때문인지, 다들 축하보다는 걱정부터 앞서는 표정이었습니다. 일산요진와이시티 같은 랜드마크 단지들이 국제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주고는 있지만, 이런 공공 주도 개발 소식은 확실히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느낌입니다. 특히 대곡에 2만 세대 규모의 임대주택 추가 증설설이 구체적으로 돌고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고양시 전역의 자산 가치에는 분명 리스크로 작용할 겁니다. 지역 정치 지형이 공공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쏠려 있다 보니, 덕은지구의 한강뷰 업무 부지마저 임대주택으로 채우려 한다는 주장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자족 기능을 담당해야 할 핵심 요지들이 이렇게 '짬처리' 되듯 채워지면, 도시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은 훼손될 수밖에 없겠네요. 행정의 중심이 되어야 할 고양시 신청사 건립마저 중단된 상태라, 인프라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낮아지고 물량 공세만 남은 모양새입니다. 이런 식의 공공 주도 공급은 결국 기존 유입 인구의 주거 질을 악화시키고, 지역 부동산의 기초 체력을 갉아먹는 결과로 귀결될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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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종
결국 베드타운으로 남으라는 건지... 자족 시설 없는 물량 폭탄은 재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