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국제신도시
추윤인
미분양 3,511호 평택인데 고덕 84 전세가 씨가 마른 이유
야근하고 집에 오면 밤 11시인데 요즘 전세 매물 찾는 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뉴스 보면 평택 미분양이 3,511가구나 된다고 해서 집 구하기 쉬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고덕 쪽 전세를 알아보니 매물 자체가 거의 없어서 당황스럽습니다. 지금 고덕 국평이 전고점 9억 대비 30% 넘게 빠지면서 5억대까지 내려왔잖아요. 이렇게 가격이 조정받았는데도 임대 물량이 안 나오는 건 결국 규제 탓이 큽니다. 다주택자가 집을 사서 전세를 놔줘야 시장에 물건이 도는데 지금은 그 통로가 막혔으니까요. 취득세나 대출 규제 때문에 투자자가 진입을 못 하니 전세 공급만 계속 줄어드는 거죠. 삼성전자에서 임직원들한테 1.5% 저금리로 5억까지 빌려준다는 소식도 들어봤는데요. 복지 혜택받는 분들이 매매로 돌아서면 다행인데, 전세 수요를 다 흡수하긴 어렵습니다. 결국 미분양은 넘치는데 전세는 귀한 이 병목 현상은 다주택자 규제 완화가 답인 것 같아요. 민간 임대 공급이 살아나야 저 같은 직장인들도 주말에 집에서 맘 편히 쉴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정부가 취득세라도 좀 과감하게 풀어주면 매물이 좀 나올까요? 취득세 중과를 견디고도 들어올 자금력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지금 시장은 기회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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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나
통계랑 현장이랑 너무 따로 노는 거 같아요. 전세 구하다 지쳐서 매매 고민하는 분들도 꽤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