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울산
한예민
1개월 전

진해 풍호동 샛별마을 소형 평수 구성이 주는 의외의 아늑함

요즘 부동산 뉴스 보면 다들 대형 평수나 신축만 찾는데, 전 풍호동 샛별마을로 오고 나서 생각이 참 많이 바뀌었답니다. 예전엔 무조건 넓어야 좋은 줄 알고 큰 집만 고집했었거든요. 근데 여기 2000년 입주 때부터 11평에서 24평까지 소형 위주로 딱 잡혀 있다 보니, 오히려 혼자나 둘이 살기엔 이만한 아늑함이 없더라구요. 지금 저희 집은 24평인데 최근 호가도 1억 1천만 원 선이라 가격 부담도 덜하고 구조가 정말 알차게 잘 빠졌어요. 10평대 작은 평수들도 있는데 이웃분들 보면 공간을 되게 창의적으로 활용하시더군요. 주차가 세대당 0.6대 남짓이라 늦은 밤엔 주차 공간이 좀 타이트할 수도 있겠지만, 제 경우엔 아기자기한 집 안에서 미니멀하게 꾸미고 사는 재미가 훨씬 크네요. 사실 처음엔 좁아서 답답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히려 불필요한 짐을 비우니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하는 기분이에요! 예전 살던 곳보다 집은 작아졌어도 마음의 여유는 더 생겼달까요? 다만 짐이 아주 많거나 대가족이 지내기엔 평형 구성상 확실히 좁게 느껴질 지점은 있을 거 같아요. 결국 평수보다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취향이냐, 아니면 절대적인 면적이 우선이냐에서 선택이 갈릴듯 하네요. 오늘도 퇴근길에 단지 앞 작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사들고 들어가는 게 제 소소한 루틴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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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엄청난홍학
    1개월 전

    저도 여기 소형 평수 구조 좋아해요. 가구 배치만 잘하면 웬만한 20평대 부럽지 않죠.

    조민현
    1개월 전

    맞아요. 큰 집 청소하기 힘들었는데 소형 평수 오니까 관리도 편하고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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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두운오소리
    1개월 전

    24평 1억 초반이면 가성비는 진짜 최고인 거 같아요. 풍호동이 동네도 조용하고 살기 괜찮죠. 주차는 0.6대라 좀 빡빡할 거 같긴 한데, 그거 감안해도 실거주 만족도는 높으신가 보네요!

  • 구희별
    1개월 전

    작은 집만의 그 따뜻한 느낌이 있죠.

  • 조욱욱
    1개월 전

    글쎄요, 세대수도 86세대뿐이라 너무 적고 평수도 너무 작아서 나중에 되팔 때 고생하지 않을까 싶네요. 환금성 생각하면 좀 고민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