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울산
김세빈

성원토월그랜드타운 32평 3억 7천대 거래로 본 시세 판단

제가 실제로 직장 때문에 상남동 쪽을 계속 보고 있는데, 이번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실거래 뜬 거 보셨나요? 9월 16일에 32평 2층이 3억 7,700만원에 찍혔더라고요. 예전에 한창 분위기 좋을 때인 7월만 해도 7층이 4억 3,000만원까지 갔던 걸 기억하거든요. 고점 대비해서는 한 12% 정도 빠진 셈인데, 아무래도 저층이라 단지 전체 시세라고 보긴 좀 그렇지만 확실히 예전만큼의 상승세는 주춤한 것 같습니다. 사실 입주 32년 3개월 경과된 구축이라 주차나 연식 고민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6,252세대라는 압도적인 규모에 상남동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게 직장인 입장에서는 큰 메리트죠. 저처럼 야근 잦고 출퇴근 시간 1분 1초가 아까운 사람들은 역세권이랑 직주근접만 맞으면 다른 단점은 어느 정도 용서가 되거든요. 3억 중후반대면 요즘 같은 시기에 실거주용으론 꽤 합리적인 구간에 들어온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30년 넘은 아파트라 올수리 비용이나 몸테크 견딜 자신은 있어야 할 텐데요. 인프라 좋은 곳에서 잠만 자도 행복할 실거주 우선주의냐, 아니면 구축 특유의 불편함을 못 견디는 타입이냐에 따라 이번 3억 7천대 거래가 바닥일지 단순 조정일지 체감이 다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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