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울산
박이인
성원토월그랜드타운 32년 노후 관리와 리모델링 사이 실거주 고민
구축 아파트 실거주를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결국 관리 상태인 것 같아요. 상남동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은 입주한 지 벌써 32년 3개월이 지났는데도, 단지를 걷다 보면 연식에 비해 참 애정 있게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거든요. 조경도 풍성하고 단지 안 상가 인프라가 워낙 좋아서 소소하게 산책하며 생활하기엔 참 따뜻한 동네예요. 하지만 94년도에 지어진 6,000세대 넘는 대단지다 보니 현실적인 노후도는 무시하기 어렵더라고요. 제 지인 말로는 배관이나 층간소음 같은 건 집마다 수리 상태에 따라 차이가 꽤 크다고 하네요. 특히 주차 같은 경우에도 이중주차가 일상인 구역이 많아서, 밤늦게 귀가하시는 분들은 매일이 주차 전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2025년 8월에 리모델링 건축심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지금 당장의 낡음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미래의 변화를 기대하며 버티는 '몸테크'의 가치가 생긴 셈이니까요. 현재 32평 호가가 3억 8천대 정도로 보이는데, 이 가격에 상남동 중심 입지를 누리는 대가로 노후도를 감당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네요. 낡은 배관을 고쳐 쓰며 인프라를 누릴지, 아니면 주차 편한 신축을 찾아 떠날지는 각자의 퇴근 시간과 인내심에 따라 답이 갈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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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태빈
저도 여기 상가 구경하는 재미로 자주 가는데 관리는 진짜 잘 되는 편이죠. 다만 주차는 5단지 쪽이 그나마 낫다는 소문이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