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심의 단계 진입과 실거주 유지 판단
단순 계산해보면 이제 겨우 첫 발을 뗀 셈인데 마음은 벌써 이사 가고 있네요. 창원 성산구 상남동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얘기가 요즘 단지 내에서도 부쩍 많이 들려요. 사실 6,252세대라는 엄청난 규모 때문에 사업이 잘 굴러갈까 걱정부터 앞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건축·도시계획 심의 단계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나니 갑자기 마음이 급해집니다. 지금 실거주 중인 제 입장에서는 이 단계가 참 묘해요. 전체 8단계 중에서 이제 3단계라는데 아직 갈 길이 구만리라는 생각에 한숨이 나옵니다. 동시에 드디어 뭐가 하나씩 풀리는구나 싶어 설레기도 하고 참 감정이 복잡하네요. 아내는 이참에 진짜 갈아타기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자고 자꾸 보채거든요. 남편이랑 앉아서 리치고 데이터랑 실거래가 보면서 한참을 따져봤습니다. 32평 기준으로 최근 8월에 3.0억에서 4.1억까지 거래가 찍혔던데 호가는 4.5억까지도 나오더라고요. 이 가격에 분담금까지 생각하면 과연 지금 여기서 버티는 게 맞는 건지 기준이 안 서서 괴로웠어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94년 준공된 구축이라도 상남동 입지는 포기가 안 되네요. 결국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해보니 지금은 성급하게 던질 때는 아니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심의 단계라는 건 이제 본격적으로 설계나 밑그림이 그려진다는 뜻이니까요. 물론 주차대수 0.68대인 지금의 불편함을 몇 년 더 감수해야겠지만 미래 가치는 분명히 있어 보여요.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리모델링 확정될 때까지는 일단 실거주로 버텨볼 생각임.
댓글5개
- 괜찮은여우1개월 전
상남동 대장주인데 규모가 워낙 커서 속도가 관건이겠음. 그래도 심의 들어간 게 어디에요.
- 윤오승1개월 전
호가가 4.5억까지 나오나요? 분담금 생각하면 지금 진입은 좀 고민되네요.
- 적합한패드삽입원1개월 전
상징성이 있죠 규모가 커서
- 고이규1개월 전
저도 거기 살지만 주차 때문에 매일 밤마다 전쟁인데... 리모델링되면 진짜 천국일 듯. 근데 그게 언제쯤일지 그게 문제죠.
- 윤훈혁1개월 전
심의 단계면 이제 시작인데 너무 김칫국 마시는 거 아님? 갈 길 진짜 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