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10만 가구보다 서울 핵심지 공급이 더 간절한 이유
오늘 검단 빈 땅에 10만 세대 더 짓자는 얘기 들으셨나요? 세제 개편안 보면서 저도 이제 투기 시대는 갔구나 싶었거든요. 근데 막상 우리 동네 빈 땅 보면 생각이 참 복잡해지더라고요. 검단신도시모아엘가그랑데처럼 예쁜 신축들 들어설 때만 해도 참 설레고 좋았는데 말이죠. 사실 검단에 빈 땅이 워낙 많으니 10만 가구 짓는 거 자체는 가능할 텐데요. 문제는 계획부터 입주까지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죠. 지금 당장 집이 필요한 분들께 10년 뒤 공급은 너무 먼 미래 이야기잖아요. 당장의 수급 불균형을 잡기엔 이 공급 시차가 너무나도 뼈아픈 대목입니다. 결국 서울 수요를 제대로 분산시키려면 검단만 늘려선 답이 안 나온다고 봐요.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그린벨트를 풀어서 핵심지에 직접 공급을 꽂아줘야 하거든요. 외곽에만 집을 지으면 결국 서울 집값 잡기는 어렵다는 회의론이 나오는 이유기도 하죠. 입지 좋은 곳에 속도감 있게 지어줘야 사람들이 비로소 안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근본적인 입지 공급이 병행되지 않으면 참 아쉬울 것 같아요. 정부가 말하는 투기 종말이라는 선언도 결국 속도전에서 성패가 갈릴 테니까요. 10년 뒤의 약속보다는 지금 당장 체감할 수 있는 핵심지 공급책이 절실해 보입니다. 검단이 정말 살기 좋은 동네로 정착하려면 서울과의 연계가 먼저 풀려야 할 것 같아요.
댓글4개
- 김석루1개월 전
동네 애착 강하신 게 느껴지네요! 저도 모아엘가그랑데 살고 있는데 동네 참 예쁘죠. 근데 10년 뒤 10만 가구는 진짜 너무 멀긴 합니다.
- 박연라1개월 전
솔직히 서울 그린벨트 안 풀면 검단에 아무리 지어도 서울 불패는 안 깨질 듯요... 입지 차이가 너무 극명해서요.
- 날랜갈매기1개월 전
이분 말씀이 정확합니다. 외곽 공급은 그냥 숫자 채우기용이고, 진짜 수요는 서울 안에 있는데 그걸 외면하니 시장이 안 잡히는 거죠.
- 많은낙타1개월 전
글쎄요, 그래도 검단에 10만 가구 들어오면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서북부 중심지로 자리 잡지 않을까요? 10년 금방 갑니다.
송우욱1개월 전윗분 말씀처럼 10년이 금방 가긴 하지만, 당장 대출 규제랑 세금 때문에 고통받는 실수요자들에겐 너무 가혹한 희망 고문이라 생각해요.
답글 1개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