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김경호
2개월 전

검단 디에트르더힐 보니까 다주택 욕심냈던 과거가 참 부끄럽음

검단 구도심 사는데 신도시 쪽 보니까 확실히 주거 환경 차이가 심하긴 하네요. 제가 옛날에 '갯수' 늘리는 게 장땡인 줄 알고 지방에 집 여러 채 굴리다 취득세랑 종부세로 영혼까지 털려본 입장이라 그런지 요즘 생각이 많습니다. 그때 그냥 핵심지 똘똘한 한 채 잡았으면 지금쯤 웃고 있었을 텐데, 괜히 머리 쓰다 자다가도 발차기하네요. 요즘 칸타빌 34평이 5~6억대라 가성비는 참 좋은데, 길 하나 건너 풍경채 2차 같은 신축 대단지 보니까 눈이 돌아가긴 하더라고요. 아마 맞을걸요? 1,600세대 넘는 규모에서 나오는 그 위용이랑 단지 내 초중고 붙어있는 인프라는 구도심이 따라가기 힘들죠. 디에트르더힐 1,417세대 들어서는 거랑 신축들 입주 쏟아지는 거 보면 역시 아파트는 덩치랑 연식이 깡패라는 생각만 듭니다. 구도심 넓은 평수냐, 1억 더 주고라도 신도시 신축 34평이냐 고민될 텐데 제 실패 경험상 결국 '급지'랑 '신축'이 돈 벌어다 주더군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예전 고점 대비하면 지금 검단 신축들은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 봅니다. 당분간 입주 물량 소화하느라 흔들릴 순 있어도, 결국 신도시 대장주들이 구도심이랑 격차를 더 벌리면서 대장 노릇 톡톡히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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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최오다
    2개월 전

    저도 예전에 갯수 늘리다 물려봐서 글쓴이님 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무조건 상급지 신축이 답이죠.

  • 둥근고래
    2개월 전

    디에트르더힐 1,417세대 규모면 커뮤니티가 넘사벽이긴 하겠음. 구도심은 역세권 메리트 말고는 이제 비비기가 쉽지 않아 보여요.

  • 뼈저린사막여우
    2개월 전

    진짜 뼈 때리는 말씀이네요. 저도 칸타빌 보고 있었는데 1억 더 보태서 풍경채 2차 가는 게 장기적으로는 훨씬 남는 장사라는 확신이 듭니다. 좋은 교훈 얻고 갑니다.

  • 우스운새우
    2개월 전

    근데 취득세 중과만 아니었어도 저도 다주택 갔을 듯요. 사람 욕심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