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완화 기대감보다 강원도 농지 거래 절벽이 더 무섭네요
강원도 부동산 시장에 취득세 중과 완화 조짐이 보인다는 소식에 매수 시점 저울질하는 분들 좀 계시죠? 하지만 정작 현장 숫자를 뜯어보면 분위기가 영 다릅니다. 정부 발표만 기다리며 손 놓고 있기에는 거래량 지표가 너무 처참한 수준이거든요. 강원도 농지 실거래 현황을 국토부 자료로 직접 찾아봤습니다. 1) 거래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고 2) 5년 전과 비교하면 거래 규모 자체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3) 여기에 농지 전수조사 후 강제매각 검토설까지 돌면서 심리가 완전히 꺾여버렸고요. 농지 거래가 이 정도로 막히면 결국 배후 수요인 아파트 매수세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돈줄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비조정지역 2주택자 이상이면 전세반환대출 LTV 60%까지 가능하다는 규정은 다들 아실 겁니다. 이게 이론상으로는 가능한데, 실제 은행 창구 가보면 한도 제한이나 심사 강화로 대출 실행이 안 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네요. 취득세 1~3%로 풀린다고 한들, 잔금 치를 대출이 막히고 보유한 땅도 안 팔리는 상황에서 선뜻 도장을 찍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결국 세금 몇 푼 깎아주는 대책만으로는 지금의 꽁꽁 얼어붙은 강원도 시장을 녹이기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대출 규제랑 강제 매각 리스크가 걷히기 전까지는 매수 대기자들이 계속 눈치만 보며 관망세를 유지할 것 같네요. 확실히 숫자가 돌아설 때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맞지 싶습니다.
댓글2개
- 늦은꿀벌1개월 전
농지 거래 반토막은 진짜 체감됩니다. 저희 동네도 평당 가격은 그대로인데 사려는 사람이 아예 없어요.
- 차강성1개월 전
LTV 60% 믿고 전세금 빼주려다가 은행에서 거절당해봐야 정신 번쩍 들죠. 지금 강원도 대출 심사 장난 아닙니다.
빠른새우1개월 전윗분 말씀에 공감하는 게, 취득세 좀 깎아준다고 취득할 돈이 생기는 건 아니잖아요? 결국 핵심은 대출이랑 유동성인데 정부가 번지수를 잘못 짚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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