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달픈코알라
1개월 전

로또 줍줍 열풍인데 강원도 농지 상황 보니까 현타 오네요

요즘 수도권은 무순위 청약이다 뭐다 해서 전국에서 돈이 몰린다고 난리도 아니잖아요. 저도 갈아타기 고민하면서 매일 단지들 들여다보는데, 한편으론 지방 땅값 소식 들으면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서울 아파트 하나 잡으려고 몇십만 명씩 줄 서는 동안, 지방 부동산의 뿌리인 농지 시장은 아예 숨통이 끊어지는 느낌이랄까요? 강원도 농지 거래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는데, 5년 전이랑 비교하면 거래가 반토막이 났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단순히 거래가 안 되는 수준이 아니라 땅값이 급락해서 농촌 지가가 초토화됐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환금성이 아예 사라져 버리니 대출 끼고 땅 사신 분들이나 은퇴 자금 묻어둔 어르신들은 진짜 탈출구가 없으실 텐데... 상향 이동 고민하는 제가 배부른 소리 하는 건가 싶다가도, 이런 자산 양극화가 결국엔 시장 전체에 독이 될 것 같아 겁이 나네요. 결국 수도권 쏠림으로 인한 버블이랑 지방의 자산 붕괴가 동시에 터지면 시장 전체가 견딜 수 있을까요? 지방 부동산 담보 가치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그 여파가 결국 우리 아파트 대출까지 흔드는 뇌관이 될 텐데 말이죠. 로또 청약 당첨되는 분들 부러워만 할 게 아니라, 이제는 진짜 내 자산의 기초 체력이 어디까지 버텨줄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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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이진한
    1개월 전

    진짜 극과 극이네요... 어디는 수십만 명 몰리고 어디는 거래가 아예 실종되고. 이거 나중에 진짜 큰 문제 될 듯요.

  • 우연도
    1개월 전

    농지는 규제가 너무 심해서 그래요. 살 사람이 없는데 팔지도 못하게 묶어두니 지가가 버티겠나요.

  • 이강명
    1개월 전

    글쎄요, 어차피 부동산은 입지 싸움인데 지방 농지랑 수도권 청약을 엮는 건 좀 무리 아닐까요? 각자도생이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