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이이훈
1개월 전

강원 농지 반토막에 대출 3억 규제까지, 지방 시장은 초토화 직전임

세금으로 집값 잡겠다는 소리, 강원도 현장에서는 웃음만 나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반복되는 규제의 역사 속에서 강원도 농지 거래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활력이 완전히 소멸하고 있거든요. 5년 만에 거래가 반토막 났다는데 이게 정말 실화인가 싶고 이 글 쓰면서 스스로 정리가 좀 되긴 하는데 참 답답하네요. 정부의 무분별한 전수조사와 강제매각 검토는 고령 농업인들의 퇴로를 차단하고 지역 땅값의 추가 하락을 부채질합니다. 이러다 정말 시골 땅값 초토화되는 거 아닌지 무섭고 횡성지역 농지 가지고 계신 분들은 잠도 안 오실 것 같아요.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하는 거라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누가 선뜻 매수 버튼을 누를 수 있을까요? 이러한 심리적 위축은 주택 시장으로 전이되어 금융권의 대출 제한과 맞물려 다주택자들의 유동성 위기를 심화시킵니다. 국민은행에서 전세퇴거자금 대출 한도를 3억으로 딱 묶어버리니까 시장에 돈이 안 돌고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죠. 현장에서는 3억 규제 때문에 전세금 못 빼줘서 난리라는데 비조정지역이라 괜찮을 줄 알았던 제 생각이 너무 짧았나 봐요. 결국 세제 개편의 불확실성과 대출 규제라는 이중고는 비조정지역의 메리트를 지우고 지방 자산 시장을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몰아넣을 겁니다. 실제로 2주택자라고 대출 거절돼서 멘붕 오신 분들 보면 이게 남 일이 아니구나 싶어 소름 돋더라고요.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려고 춘천 센트럴파크 같은 곳들 기웃거리던 제 설렘이 순식간에 불안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같은 고민 오래 하시다가 결국 실행까지 옮기신 분들 조언이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밤이네요. 세제 혜택은커녕 대출 한도 3억에 묶여서 손발 다 잘린 기분인데 다들 어떡해 버티고 계신 건지 궁금합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움직이는 게 맞는지 아니면 이대로 멈춰야 하는지 도저히 판단이 안 서네요. 결국 누더기식 규제 적용은 지방 자산가치의 하락을 넘어 실질적인 거래 절벽과 지방 소멸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강원도 민심은 이미 흉흉하고 비조정지역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 뒤에 숨은 칼날이 너무 날카롭네요. 이러다 지역 경제 자체가 무너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참 씁쓸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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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게으른까치
    1개월 전

    농지 거래 10년 만에 최저치라는 게 진짜 체감됩니다. 횡성 쪽 땅 내놓은 지 1년 넘었는데 보러 오는 사람조차 없어요.

  • 가냘픈두더지
    1개월 전

    국민은행 3억 규제가 진짜 큽니다. 비조정지역 LTV 믿고 계획 짰던 분들 지금 다 멘붕 왔어요. 저도 전세금 빼줄 돈 없어서 밤잠 설치는 중입니다.

    귀여운돌고래
    1개월 전

    위에 분 말이 맞아요. 지금은 규제 완화 기다릴 때가 아니라 어떻게든 현금 확보해서 살아남는 게 우선입니다. 춘천이고 원주고 일단 대출 막히면 장사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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