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세컨하우스 보유자가 투기꾼? 대출 규제가 시장 다 잡네요
주말마다 강원도 내려가서 맛난 거 사 먹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오는데, 왜 저 같은 사람을 투기꾼 취급하는지 정말 속상하네요. 사실 저희 동네 분들 보면 서울에 집 하나 두고 여기 세컨하우스처럼 쓰시는 분들 참 많거든요. 단지 내에서 마주치면 다들 매너도 좋으시고 이 동네 조용하고 공기 좋다고 입을 모으시는데 말이죠. 이런 하이엔드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게 오히려 지역 가치를 받쳐주는 건데 단순히 살지 않는다고 몰아세우면 어떡해요. 근데 요즘 강원도 농지 거래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라는 뉴스 보셨나요? 5년 전이랑 비교하면 거래가 반토막이 났다는데 이게 다 무분별한 규제 탓이죠. 정부가 농지 전수조사해서 강제매각까지 검토한다니까 땅값 급락한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어요. 이런 공포 분위기 속에서 누가 마음 편히 강원도에 자산을 두겠어요. 특히 전세퇴거자금 대출 규제는 진짜 숨통을 조이는 느낌이에요. 비조정지역이라도 2주택 이상이면 LTV가 60%까지 제한되는데, 실제로 은행 가면 한도 안 나온다고 거절당해서 전세금 못 빼주는 분들이 속출하고 있거든요. 자산가들이 전세금을 제때 돌려줘야 시장이 도는데, 자금줄을 다 막아버리니 지역 내 자산 순환이 아예 멈춰버린 꼴입니다. 결국 비거주 1주택자를 투기꾼으로 낙인찍는 건 강원도 부동산 시장을 더 고립시키는 길이라 봐요. 이분들이 여기 집을 보유해 줘야 하방 지지가 되는 건데 대출까지 막아버리면 누가 버티겠어요. 정부가 실거주 잣대만 들이밀 게 아니라 대출 규제를 현실화해서 유동성을 열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같은 사람들이 마음 놓고 이 동네에 애착을 가지며 오래오래 머물 수 있지 않겠어요?
댓글3개
- 보람찬개미1개월 전
진짜 공감되네요... 저도 춘천에 집 하나 비워두고 주말마다 가는데 볼 때마다 세금 걱정부터 앞서서 정이 떨어지려고 해요.
- 권도배1개월 전
농지 강제매각은 진짜 선 넘었죠. 시골 땅 안 팔려서 곡소리 나는데 규제만 더하니 누가 삽니까?
- 기쁜사막여우1개월 전
근데 하이엔드 단지라고 자산가들만 모여있는 게 지역 주민들한테 실질적으로 무슨 도움이 되나요? 오히려 집값만 올려서 원주민들만 힘들게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