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먼하마
1개월 전

강원도 농지 거래 반토막인데 고성 임야 평당 1만원 실화?

강원도 토박이로 수십 년 살면서 요즘처럼 땅 가지고 계신 분들 곡소리 나는 거 처음 보네요. 장기 보유한 땅들 양도세 걱정하시는 분들 많죠? 근데 사실 지금 더 큰 문제는 세금이 아니라 10년 만에 최저치를 찍은 거래량 그 자체입니다. 거래가 5년 만에 반토막이 났는데 살 사람이 아예 씨가 말랐다고 보면 돼요. 정부에서 농지 규제 빡빡하게 하고 전수조사니 강제매각이니 계속 겁을 주니까요. 고령 농업인분들은 평생 일군 땅을 팔지도 못하고 끙끙 앓고 계시죠. 매물은 쌓이는데 보러 오는 사람은 없으니 심리적 마지노선이 이미 무너진 분위기입니다. 기다리면 규제가 풀릴 거라는 막연한 기대만 하기엔 시장 상황이 너무 차갑네요. 외지 분들은 강원도 땅값이 다 오르는 줄 아시는데 실상은 전혀 딴판입니다. 오히려 타 지역 개발 소식 들릴 때마다 우리 동네 땅은 메리트가 더 떨어지는 느낌이거든요. 실제로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 임야 매물 나온 거 보니까 평당 1만 원까지 내려왔더라고요. 지분 매물이긴 해도 이 정도 가격까지 던지는 건 탈출하겠다는 의지가 그만큼 절박하다는 뜻이죠. 결국 세금 떼고 남는 게 없다고 버티다가는 아예 현금화 기회조차 놓칠 수 있습니다. 추가 하락이나 강제매각 리스크를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눈높이를 확 낮추는 게 맞다고 봐요. 장신리 사례처럼 파격적으로 가격 조정해서 리스크부터 정리하는 게 상책입니다. 동네 자부심도 좋지만 지금은 현실적으로 주머니 사정부터 챙기시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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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푸르른나비
    1개월 전

    평당 1만원이면 밥 한 끼 값도 안 되는데 진짜 심각하네요...

  • 정건안
    1개월 전

    저희 부모님도 횡성 땅 안 팔려서 매일 한숨만 쉬셔요. 세금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보러 오는 사람 자체가 없대요. 진짜 이대로 가다간 농지 시장 다 죽겠음.

  • 서예종
    1개월 전

    규제 완화만 기다리다가는 제값 받기 영영 힘들걸요? 딴 동네 호재는 우리랑 상관없는 얘기고 냉정하게 판단해서 던질 건 던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