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열풍에도 엠7 24억 신고가가 터진 이유
어제 마곡역 인근 카페에서 지인을 만났는데 진지하게 이민 고민을 털어놓더군요. 요즘 자산가들 사이에서 자산 해외 유출이나 이주가 확실히 화두긴 합니다. 그런데 정작 마곡 현장은 이런 걱정과 정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이네요. 글로벌 대장주 엔비디아의 R&D 센터가 마곡으로 들어온다는 소식이 유력합니다. 단순한 '카더라'를 넘어 거점으로 거론되는 시점 자체가 이미 사이클의 변화를 의미하죠.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드는 기술 패권의 중심지가 된다는 건 주거지와는 차원이 다른 펀더멘탈입니다. 여기에 통합 진에어 본사까지 르웨스트시티 입주를 확정 지으며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속속 집결하면서 업무 지구로서의 밀도가 완성되는 단계에 진입했네요. 단순히 잠만 자는 베드타운이 아니라 실질적인 고용이 폭발하는 구간입니다. 이런 흐름은 결국 숫자로 증명되기 마련입니다. 마곡엠밸리7단지 44평이 8월 초에 24억 원 신고가를 기록하며 KB 상한가를 뚫어버렸더군요. 대출 규제니 뭐니 해도 이런 직주근접의 정점은 수급 논리상 가격이 버틸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인재가 떠나는 시대라지만 돈과 기업이 모이는 마곡은 결이 다릅니다. 개포같은 주거 중심지가 공급 물량에 흔들릴 때 마곡은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자리를 굳힐 거예요. 지금 같은 사이클에서 이런 독보적인 펀더멘탈을 이길 수 있는 지역이 또 있을지 궁금합니다.
댓글3개
- 조서태1개월 전
결국은 일자리죠. 엔비디아 진짜 들어오면 마곡은 이제 강남이랑 비교할 게 아니라 독자적인 노선을 걷게 될 겁니다.
- 밝은물총새1개월 전
글쎄요. 엔비디아 썰은 아직 확정도 아닌데 신고가 하나로 판을 읽기엔 좀 성급해 보임. 대출 규제 본격화되면 마곡도 버티기 힘들걸요.
박예하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엠7 44평 24억은 상징성이 큽니다. 실거주 만족도에 직주근접 깡패라 매물 자체가 없거든요.
답글 1개 펼치기 - 단아한바다거북1개월 전
요즘 분위기 숭숭한데 마곡은 확실히 기업들이 받쳐주니 든든하네요. 잘 정리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