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부드러운사슴
1개월 전

염창동 1천 호 공급 소식에 마곡 엠밸리 사례가 자꾸 겹쳐 보이네요

노원구만 난리인 줄 알았더니 우리 강서구도 만만치 않네요. 정부가 염창동 5만 1,000㎡ 부지에 1,000호나 되는 공공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했잖아요. 한강변이라 위치는 참 좋은데, 주민들 사이에서는 기대보다 걱정이 훨씬 큰 분위기입니다. 사실 지금 염창동에 필요한 건 대형마트나 고등학교 같은 인프라거든요. 부족한 기반시설은 그대로인데 집만 더 들어오면 교통 체증은 누가 감당하나요. 오죽하면 주민들이 공공임대 대신 녹지나 학교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겠어요. 저도 이 동네의 5년 후를 참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런 식의 공급은 좀 아쉽습니다. 이미 마곡 엠밸리만 봐도 임대 가구 비율이 전체의 50% 수준이거든요. 절반이나 되다 보니 여기는 아예 분양과 임대 동을 분리해서 엘리베이터도 따로 쓰잖아요. 소셜 믹스라는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인 관리나 커뮤니티 갈등이 생각보다 깊습니다. 이런 사례를 옆에서 지켜본 염창동 주민들이 임대 비율에 민감한 건 당연한 일이죠. 그래서 지금 공공분양 70%까지 비율을 높여달라는 구체적인 요구가 나오고 있어요. 단순히 집 숫자만 채우는 게 아니라 자산 가치랑 주거 환경을 같이 지켜달라는 겁니다. 정부도 마곡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 삼아서 주민 요구를 반영한 합리적인 안을 내놨으면 좋겠네요.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진짜 우리 동네가 더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소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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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보드라운벌새
    1개월 전

    마곡 엠밸리 7단지나 9단지처럼 대장주들도 임대 비율 때문에 고민이 많죠. 염창동은 진짜 인프라부터 챙겨야 합니다.

  • 김배건
    1개월 전

    솔직히 임대 50%는 너무 과하긴 해요. 마곡처럼 엘리베이터 따로 쓰는 단지들이 생기는 게 소셜 믹스의 한계를 보여주는 거죠.

    김유세
    1개월 전

    이분 말씀이 정확합니다. 염창동에 마트 하나 생기는 게 주택 천 가구 들어오는 것보다 주민들한테는 훨씬 큰 호재일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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