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동아3차 13억대 안착인데 근린공원 개발이 웬 말인가요
강서구 일대에 주택 공급 얘기가 계속 들리면서 지역 분위기가 참 묘하게 돌아갑니다. 제가 이 동네에서 매매 좀 해보고 오래 지켜본 입장에서 보면요. 공공주택 천 세대를 짓는다는 게 단순히 숫자 늘리는 걸로 끝날 일이 아니거든요. 염창근린공원 부지에 1,000세대 들어온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우려가 큽니다. 물론 공급도 중요하죠. 하지만 8.20 입법 이후로 소위 말하는 '닭장 아파트'가 여기저기 생길까 봐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요. 구체적인 입지를 보면 기존 주거 쾌적성을 해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지금 염창동아3차만 봐도 33평이 지난 5월에 13.6억까지 찍으면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난개발식으로 임대 비중만 높은 단지가 들어오면 주변 시세나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지 뻔하죠. 주민들이 집단 민원 넣으면서 강하게 반대하는 것도 결국 내 집의 가치와 생활의 질을 지키려는 본능적인 대응입니다. 투자를 수십 년 해보니 결국 살기 좋은 곳이 가격도 끝까지 버티더군요. 재개발이나 신규 공급이 진짜 미래 가치를 가지려면요. 단순히 쪽수 채우기가 아니라 기존 인프라와 조화를 이루는 질적 개선이 우선돼야 합니다. 숫자에만 매몰된 공급은 결국 나중에 지역 전체의 발목을 잡는 법이죠.
댓글4개
- 장은리1개월 전
공원 깎아서 집 짓는 건 진짜 최악의 수라고 봅니다. 쾌적함 보고 들어온 사람들 다 죽으라는 소리죠.
김주별1개월 전윗분 말씀에 동감입니다. 저도 저번 주에 그쪽 임장 다녀왔는데 주민들 반대 현수막 장난 아니더라고요. 아무리 공급이 급해도 지킬 건 지켜야지 말입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짓궂은도마뱀1개월 전
글쎄요. 무조건 반대만 할 게 아니라 교통 분담금이나 인프라 확충 확실히 받는 조건으로 딜을 하는 게 실리적이지 않을까요? 어차피 정부가 밀어붙이면 막기 쉽지 않음.
- 좋은도마뱀1개월 전
염창동아3차 보유자인데 요즘 잠이 안 와요. 13.6억 거래되고 이제 좀 가나 싶었는데 이런 악재가 터지네요. 민원 동참이라도 세게 해야겠습니다.
- 황서석1개월 전
이게 다 닭장 아파트 규제 완화되면서 생기는 부작용이죠. 베테랑님 말씀대로 질적 재개발이 중요한데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