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근린공원 1천호 공급이 재건축 분담금 갈등의 우회로가 되려면
염창근린공원 개발 계획 발표와 함께 재건축 분담금 부담을 피해 공공 부지를 활용하자는 파격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8.13 대책으로 나온 이번 염창산 1,000세대 공급안은 사실상 민간 정비사업의 한계를 공공이 메우겠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정부의 공급 의지와 구청장의 환영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공원 훼손 및 임대주택 대량 공급에 따른 자산 가치 하락을 우려하며 집단 민원을 준비 중입니다. 단순히 녹지가 사라지는 문제보다, 공공주택이 들어왔을 때 단지 가치가 희석될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이러한 갈등의 해법으로 마곡수명산파크의 '미리내집'이나 장기전세 분양 전환처럼 거주자의 자가 소유를 유도하는 정책적 유인책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마수파처럼 시세의 50~90% 수준으로 분양 전환 기회를 준다면 주민들의 거부감도 어느 정도 상쇄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최근 8.20 입법으로 완화된 규제가 도심 속 '자투리 닭장 아파트' 양산으로 이어져 주거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경계심 또한 필요합니다. 난개발로 동네 전체의 쾌적성이 무너지면 결국 장기적으로는 마이너스니까요. 결국 단순한 수량 채우기식 공급이 아니라 마곡의 성공 사례를 접목해 지역 가치를 보존하는 질적 공급이 이루어져야 분담금 갈등의 실질적 우회로가 될 것입니다. 인프라와 소유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정교한 설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염창동의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합니다.
댓글3개
- 김명빈1개월 전
마수파 미리내집처럼 분양전환 옵션 확실히 걸어주면 반대 여론도 좀 수그러들 텐데요.
- 한린강1개월 전
공원 밀어버리는 건 진짜 아니죠. 강서구에 녹지가 얼마나 있다고 그걸 다 아파트로 채우나요.
올바른딱다구리1개월 전윗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환경권도 재산권 못지않게 중요한데 너무 공급 실적에만 매몰된 느낌이에요.
답글 1개 펼치기 - 황욱명1개월 전
8.20 대책 이후로 자투리 땅 개발 너무 쉬워진 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닭장 아파트만 늘어날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