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박미안
1개월 전

엔비디아 소식에 등촌주공3단지 신고가까지, 마곡 심상치 않네요

강서구에서 수십 년 굴러본 입장에서 요즘 마곡 돌아가는 꼴을 보면 예전 판교 테크노밸리 초창기 모습이 자꾸 겹쳐 보입니다. 어제 퇴근길에 마곡 유보지 쪽을 지나오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엔비디아가 KAIST랑 서울대 끼고 AI 연구 센터를 여기 마곡에 세운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글로벌 대장주가 들어온다는 건 단순히 건물 하나 올라가는 차원이 아니라, 그 동네 집값의 하단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사건이거든요. 제가 투자하면서 배운 건 대중의 시선보다 한 발 앞서야 한다는 건데, 이미 시장은 반응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손품 좀 팔아보니까 등촌주공3단지 1층 매물이 8.05억에 신고가를 찍었더라고요. 여기가 원래도 학군이나 실거주로 탄탄한 곳인데, 토지거래허가 승인도 이번 달에만 5건이나 났다는 건 실거주 수요가 마곡의 미래 가치를 보고 확실히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죠. 사실 마곡엠밸리9단지나 6단지 같은 대장주들 가격이 이미 높다 보니, 그 온기가 자연스럽게 주변 학원가 인접 단지들로 퍼지는 국면입니다. 경험상 이런 시점이 무주택자나 갈아타기 하려는 분들한테는 마지막 기회였던 적이 많았어요. 젠슨 황이 한국 연구원들 이주 계획까지 언급한 마당에 마곡이 단순한 베드타운을 넘어 글로벌 테크 허브로 도약하는 건 이제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단기적인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결국 좋은 일자리가 들어오고 학군이 받쳐주는 곳은 장기 보유하면 무조건 이깁니다. 서울식물원 '카피바라런' 코스 뛰면서 여유롭게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웃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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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줄기찬다람쥐
    1개월 전

    등촌3단지 8억 넘은 거 보면 진짜 격세지감이네요... 마곡 형님들 기운 받아서 가양동 라인까지 싹 다 불붙을 듯함.

  • 조윤다
    1개월 전

    엔비디아 확정만 되면 마곡은 진짜 '마포·용산·성동' 다음 라인 굳히기 들어가는 거죠.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고민되는데 선배님 조언 들으니 확신이 좀 서네요.

  • 용감한펭귄
    1개월 전

    경험 많으신 분 글이라 그런지 묵직하네요. 요즘 분위기 어수선해도 결국 일자리랑 학군 핵심지는 배신 안 하더라고요. 마곡지구 유보지 쪽 인프라 채워지는 거 보면 5년 뒤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