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시영 24평 8.45억 찍었는데 재건축 속도 체감되네
나 여기서만 30년 넘게 산 신월동 토박이인데, 어제 서서울호수공원 산책 나갔다가 신월시영 입구 지나면서 단지 분위기 보고 깜짝 놀랐어. 예전엔 비행기 소리 때문에 다들 고개 젓던 곳인데, 이제는 안전진단 통과 축하한다는 현수막이 담벼락마다 걸려 있어서 격세지감이 확 느껴지더라. 이 동네 살면서 이런 활기는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24평형이 최근에 8억 4,500만 원까지 찍었다는 소식 듣고 내 귀를 의심했지 뭐야. 1988년에 지어진 2,256세대 대단지라 몸테크는 좀 각오해야겠지만, 안전진단 기준 확 풀리면서 '언제 되나' 싶던 재건축이 이제 가시권에 들어온 느낌이야. 21평도 7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는데, 목동선이나 국회대로 공원화 같은 호재들이 하나둘씩 눈앞에 보이니까 매수 대기자들도 꽤 붙는 모양이더라고. 사실 여기만큼 평지 대단지에 이 가격대로 서울 재건축 진입할 수 있는 곳이 흔치 않긴 하잖아. 주차난은 좀 심각해도 재건축 속도 붙는 거 보면 지금이 진짜 승부처라는 생각이 들어. 어릴 때 비행기 지나갈 때마다 대화 멈추던 기억이 선한데, 이제는 그 소음조차 재건축 희망으로 덮이는 기분이라 묘하다. 처음 이사 온 사람들은 머리 위로 낮게 날아가는 비행기 크기 보고 기절하겠지만, 살다 보면 이 동네 특유의 정이랑 서서울호수공원 인프라에 녹아들어서 결국 나처럼 지박령 되는 거야.
댓글7개
- 귀여운해달3개월 전
시영은 진짜 비행기 소리만 빼면 완벽한데 그게 재건축으로 보상받는 느낌임
- 신라혜3개월 전
8.45억이면 많이 올라왔다 나 6년 전에 고민하다가 안 들어갔는데 배 아파서 죽겠음
- 게을러빠진강아지3개월 전
토박이님 반갑네요 저도 신월4동 살다가 지금은 시영 쪽 보고 있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예전이랑은 다름 안전진단 통과가 진짜 신의 한 수였던 듯
- 최승민3개월 전
목동선만 확정되면 여기는 진짜 날아갑니다
- 한호하3개월 전
지금 들어가기엔 너무 늦은 거 아님? 몸테크 하다가 몸 다 망가질 것 같은데
- 조정승3개월 전
비행기 소리요? 창문 닫으면 살만해요 그거보다 주차 전쟁이 더 무섭죠
- 다른사슴3개월 전
시영 21평 7.5억 찍은 거 보면 강서구 마곡이랑은 또 다른 시장인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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