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한강자이 49평 19억 돌파, 대형 평수 갈아타기 꽃길 열릴까?
제가 2008년 상투 잡고 전원주택 꿈꾸다가 피눈물 흘렸던 거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은퇴하면 무조건 외곽으로 나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얼마나 무식한 생각이었는지 10억 넘게 까먹고서야 깨달았죠. 이번 세제 개편안을 꼼꼼히 뜯어보니까 의외의 구간에서 기회가 보이더군요. 특히 15억에서 30억 사이 준고가 아파트들이 실질적인 감세 수혜를 톡톡히 보게 생겼습니다. 강남 가기엔 애매하고 몸테크는 싫은 분들이 강서구 대형 평수로 눈을 돌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최근 시장 분위기를 보면 제 실패담이 무색할 정도로 대형 평수 인기가 뜨겁습니다. 일단 로, 세제 개편으로 인한 실질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면서 15~20억 구간 매입 문턱이 낮아졌음 그리고 로, 강서한강자이 49평형이 19억 원에 신고가를 찍으며 대형 평수의 가격 방어력을 증명함 마지막으로 로, 인근 가양동 CJ공장부지에 최대 2,000가구 급 개발이 예정되어 인프라 개선 기대감이 선반영됨 사실 저도 세컨하우스니 뭐니 뻘짓 안 하고 이런 '똘똘한 대형' 하나 잡았으면 지금쯤 웃고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강서한강자이 84㎡ 국평 세 낀 매물이 16.5억 원에 거래된 걸 보면, 대형과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면서 갈아타기 수요는 더 붙을 수밖에 없죠. 결국 서울 안에서 쾌적함과 실익을 동시에 챙기려는 수요는 강서 한강변으로 계속 모일 겁니다. CJ부지 규제 완화까지 맞물리면 이 동네 대형 평수들은 단순한 주거지가 아니라 확실한 자산 보루가 되겠더군요. 과거의 저처럼 막연한 환상에 젖어 외곽으로 나가는 실수는 절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세금 혜택 등에 업고 인프라 확실한 곳에 엉덩이 무겁게 깔고 앉는 사람이 이기는 장이에요.
댓글3개
- 최혁배1개월 전
저도 예전에 갈아타기 타이밍 놓치고 5년 고생해봐서 글쓴이님 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지금 강서구 대형은 진짜 실거주 만족도랑 세금 혜택 다 잡는 구간 같아요.
- 임수라1개월 전
한강자이 19억이면 마곡 대장이랑 키 맞추기 들어간 거죠? CJ부지 들어오면 가양동 일대 천지개벽할 텐데 미리 선점하신 분들 부럽습니다.
- 정기유1개월 전
나이 들수록 병원 가깝고 평지인 대단지 아파트가 최고더군요. 저희 시어머님도 송파 사시다가 이번에 미사나 강서 쪽 대형 평수로 옮기신다고 알아보시는 중인데, 확실히 고령층 수요가 이쪽으로 꽤 이동하는 분위기인 건 맞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