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이강서
가양2단지 8.6억, 한강 값은 아직인가
한강 1열 입지인데 가양2단지 가격을 보면 묘합니다. 17평이 8억 6,000만원 선인데 서울 강변 라인에 이런 가격이 아직 남았다는 게 눈에 띕니다. 예전부터 가양동은 서민 주거지라는 인식이 강해서 조망권이 가격에 제대로 안 묻어났습니다 1992년 된 복도식 소형 위주라 풍경보다는 당장 방 개수 같은 실사용 가치에만 숫자가 묶여 있던 탓입니다. 지금은 마곡이 완성되며 동네 공기가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강서구청 신청사가 마곡에서 문을 열고 주요 업무시설이 꽉 차면서 주변 몸값을 계속 밀어 올리는 분위기입니다. 사실 마곡 엠밸리 9단지 35평이 2026년 10월 9일 17억 6,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대장급이 17억 선을 뚫어주면 바로 옆 가양동 구축들도 가격 압박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교통망 확충도 가양역세권 중심으로 가시화되는 중입니다. 대장홍대선이 11월 가양역 인근 복공판 설치에 들어가는데 홍대 쪽 통근 시간이 줄면 직주근접 메리트는 더 커집니다 마곡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한강을 보는 신축으로 바뀔 잠재력을 생각하면 지금 시세는 꽤 가벼워 보입니다. 마곡 시세가 단단하게 버텨준다면 한강 입지의 제값 찾기는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다만 재건축이든 리모델링이든 신축으로 바뀌려면 수억 원대 분담금을 감당할 현금 동원력이 있느냐에 따라 이 한강 조망권의 주인이 정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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