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 강변3단지 20평 11억 실거래 보고 든 생각
가양동 쪽은 예전에 종잣돈 모을 때부터 눈여겨보던 곳인데 시세가 참 무섭게 붙네요. 92년식 구축이라도 한강변 끼고 가양역 역세권이라는 무시 못 할 입지 때문인지, 20평형이 8월 1일에 11억원을 찍어버리니 확실히 예전의 그 동네가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7월 중순만 해도 6층 매물이 10억 7,000만원에 거래됐길래, 층수 감안하면 상승세가 좀 둔화되려나 싶었는데 보름 만에 3,000만원이 뛰어서 11억이 됐거든요. 이게 단순히 숫자만 오른 게 아니라 1,556세대 대단지에서 나오는 하방 경직성이 이제는 완전히 10억 중반대 위로 안착했다는 신호로 읽혀서 제 계산기가 바빠지고 있습니다. 저 같은 직장인 입장에선 지금 연봉이랑 대출 가용 범위 빡빡하게 돌려봐도, 현재 20평 매물 평균 호가가 11.3억까지 올라와 있는 상황이라 진입 장벽이 꽤 높아진 건 사실이에요. 13평도 7월 초에 6.9억 찍고 지금 호가는 8억 중반까지 벌어져 있는 걸 보니, 작은 평수부터 밀어 올리는 힘이 생각보다 강해서 관망만 하다가 기회 다 놓칠 것 같다는 확신이 듭니다. 결국 주차 대수 0.39대라는 고질적인 구축의 불편함은 감수하더라도, 가양 강변3단지가 가진 입지적 희소성과 상방 여력을 믿고 베팅할 타이밍인 것 같아요. 종잣돈이랑 영끌 대출 영점 조절 다시 해서 이번 달 안에는 결판을 내보려고 합니다. 더 늦으면 진짜 제 월급으로는 쳐다보지도 못할 가격이 될 것 같아서요.
댓글5개
- 짓궂은황새1개월 전
11억이면 이제 가양동도 만만치 안네요... 그래도 한강뷰 나오는 라인이면 가치 충분하죠.
- 나빈안1개월 전
주차 0.39대면 밤마다 전쟁일 텐데 멘탈 관리 잘하셔야 할걸요? 전 0.8대 살 때도 힘들었음.
- 아름다운돌고래1개월 전
저랑 상황 비슷하시네요. 저도 대출 한도 끝까지 조회해보고 있는데 강변3단지는 실거주 만족도도 높다더라고요. 같이 힘내봅시다!
- 신명희1개월 전
분석 깔끔하시네요. 20평 11억 찍은 거 보고 저도 놀랐는데 호가는 벌써 저 멀리 가버렸음.
- 반가운독수리1개월 전
실행력이 답이죠. 저도 작년에 계산기만 두드리다 앞 단지 놓치고 후회 중인데 이번엔 꼭 잡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