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낭만적인홍학
1개월 전

가양·등촌 구축들 12억 돌파 보니까 마곡 신축 추격세가 무섭네요

요즘 강서구 실거래가 찍히는 거 보니까 진짜 예전의 강서가 아니네요. 매일 아침 창밖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 동네는 정말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구석이 있어요. 처음 이사 왔을 땐 마곡 빼면 뭐가 있나 싶었는데, 살아보니 왜 어르신들이 이사를 안 가시는지 이제야 알 것 같거든요. 최근 가양6단지 23평이 12.8억 찍고 등촌주공3단지도 11.9억에 거래된 거 보셨나요? 솔직히 마곡 신축 엠벨리만 보던 분들은 구축이 이 가격까지 올라오나 싶으실 거예요. 근데 이게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지금 신방화역 경유하는 신정지선 김포연장 노선이 5차 계획에 포함될지가 10월이면 결정되잖아요. 2호선 연장이라는 게 구축들한테는 단순한 호재 이상의 생명줄 같은 느낌이라서 다들 기대감이 어마어마합니다. 여기에 가양우성 같은 단지들도 재건축 시동 걸고 하니까 동네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비역세권 신축 가서 쾌적함만 누리는 것보다, 이런 확정적 역세권으로 변할 구축의 정주 여건이 실거주자 입장에선 투자성까지 다 잡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거죠. 결국 신규 노선 확정만 되면 가양이나 등촌 쪽 구축 라인들이 마곡 신축이랑 가격 격차를 확 줄일 것 같아요. 아마 강서구의 새로운 주도주로 완전히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짜 그래요. 나도 처음에는 긴가민가했는데 지켜볼수록 확신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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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정솔현
    1개월 전

    항상 애정 어린 글 잘 보고 있어요! 저도 가양동 처음 왔을 때 한강 변 산책로 보고 반해서 아직도 못 떠나고 있네요. 호재까지 터지면 정말 대박이겠어요.

  • 곽혜가
    1개월 전

    솔직히 2호선 연장된다고 해도 구축 20평대가 12억 넘는 건 좀 과한 거 아님? 그 돈이면 차라리 다른 상급지 신축 알아보는 게 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