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손혜이

SK북한산시티 8.4억 신고가와 주차난 해결의 열쇠

지난달 말에 SK북한산시티 24평이 8.4억 찍으면서 신고가 경신했어요 직전보다 1,000만원 오른 수치인데 3,830세대 대단지 위력은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세대당 주차 1.25대라는 숫자가 무색하게 밤마다 이중 주차로 몸살 앓는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대단지 장점이 많아도 퇴근하고 집 앞 주차 자리 없으면 실거주 만족도는 뚝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결국 차를 안 타도 되는 환경이 돼야 하는데 신강북선(동부선) 추진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4.19민주묘지역부터 삼성역까지 잇는 이 노선이 들어와야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텐데 아직 예비 후보라 갈 길이 머네요.. 그러다 보니 사업성 높이려면 인근 미아 16구역 같은 정비사업이랑 시너지를 내야 하는데 거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역세권 장기전세 추진 반대파랑 갈등이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이런 불확실성이 교통망 확충 명분을 약하게 만드는 건 아닌가 싶어요 노후 대단지의 주차난은 단순 관리 차원을 넘어 고밀도 재개발로 지하 공간을 새로 파야 해결될 문제입니다. 신강북선 유치랑 연계해서 동네 전체를 갈아엎는 수준의 정주 여건 개편이 따라와야 강북의 저평가도 끝날 것 같고요 지하 주차장 넉넉한 신축으로 변모하고 강남 직결 철도까지 얹어지면 지금 8억대 가격은 우스워지겠어요. 다만 그때까지 매일 밤 주차 전쟁을 견뎌낼 체력이 있느냐가 실거주자분들에게는 가장 큰 숙제겠습니다. 오늘도 단지 몇 바퀴 돌다가 운 좋게 입구 쪽에 차 세우면 그날은 운수대통한 기분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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