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정한찬
1개월 전

SK북한산시티 부모님 모시고 '헤쳐모여' 해도 괜찮을까요

요즘 저희 부부처럼 부모님 댁 근처로 들어오려는 '헤쳐모여' 세대들이 꽤 보이더군요. 저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강북구 대단지들 위주로 손품을 좀 팔아봤습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SK북한산시티입니다. 최근 서울 거래량 1위를 기록했을 만큼 실수요가 탄탄하게 받쳐주는 모양새거든요. 실거래가를 보니 33평이 7월 14일에 8.4억을 찍으면서 직전가인 8.3억보다 살짝 머리를 들었네요. 출퇴근 리스크도 따져봤는데 솔샘역 배차가 출근 시간에 2분 30초에서 3분 사이라더군요. 이 정도면 경전철이라도 대단지 인원을 어느 정도 소화하겠다는 계산이 섭니다. 솔샘역에서 100% 탑승 가능하다는 후기들도 있어서 실거주 만족도는 나빠 보이지 않아요. 다만 자산 가치 방어 측면에서 고민은 좀 됩니다. 인근 두산위브트레지움 33평이 11.0억 신고가를 쓰며 치고 나가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있는 SK북한산시티로 매수세가 쏠리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 같네요. 보유 여력을 계산해 보니 대출 비중을 30% 언더로 맞출 수 있다면 진입해도 좋다는 판단입니다. 부모님 도움을 받거나 근거리에 거주하며 육아 도움을 받는 시나리오라면, 현재 8억 초반대 가격은 하방 경직성이 확보된 구간이 아닐까 싶거든요. 물론 우이신설선의 한계나 언덕 지형 같은 단점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이만한 가격대에 이 정도 세대수와 인프라를 갖춘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제가 혹시 놓치고 있는 리스크가 있을까요? 세심하게 한 번 더 들여다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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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고운생쥐
    1개월 전

    거래량 1위는 다 이유가 있죠. 실거주 가성비로는 이만한 데 찾기 힘듦

  • 손혁선
    1개월 전

    저도 리스크 관리형이라 공감되네요. 근데 그 동네 언덕은 직접 유모차 밀어보고 결정하시길 추천드려요. 겨울에 눈 오면 생각보다 고생하실 수도 있거든요.

  • 씩씩한순록
    1개월 전

    두산위브트레지움 11억 찍은 거 보면 SK북한산시티 8.4억은 아직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이긴 하는데... 배차 간격 3분이면 나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