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더운비버
1개월 전

8억대 번동주공1단지, 학부모들이 동부선 믿고 들어가는 이유

어제 퇴근길에 번동 사거리 쪽을 한 바퀴 쭉 돌고 왔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이랑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예전이랑은 딴판이더군요. 강북구 번동주공1단지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는 소식, 다들 들으셨겠지만 이게 생각보다 무게감이 큽니다. 내가 90년대부터 이 바닥에서 굴러봤는데, 심의 통과라는 게 결국 국가가 '여기 이제 새 옷 입혀줄게'라고 공인해 준 거거든요. 특히 자녀 학령기 들어가는 젊은 부모들이 요즘 이 동네를 부쩍 기웃거리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단지 바로 앞에 동부선(예전 신강북선) 출구가 생길 거라는 기대감이 장난이 아니에요. 지금은 지하철 타려면 한참 걸어 나가야 하지만, 역세권으로 변모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분담금 걱정도 많이들 하시더군요. 근데 인프라가 이렇게 획기적으로 바뀌는데 그 정도 리스크 없는 투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구청장까지 나서서 B C 분석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니, 하방 지지선은 이미 탄탄하게 구축됐다고 봐요. 8억대라는 금액이 지금 서울에서 참 애매한 돈인데, 미래의 신축 브랜드 단지와 초역세권 학군지라는 프리미엄을 미리 선점하는 셈이죠. 결국 경험상 이런 곳들이 나중에 보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합디다. 학부모님들이라면 무리해서라도 지금 이 타이밍에 등기 박는 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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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박아석
    1개월 전

    동부선 출구 위치가 관건인데 번동주공1단지 바로 앞이면 대박이긴 하죠.

  • 어린사막여우
    1개월 전

    솔직히 분담금 생각하면 지금 가격이 저렴한 건지 잘 모르겠음.

    다른사자
    1개월 전

    이분 말씀에 공감해요. 저도 분담금 걱정하다가 동부선 확정되는 거 보고 마음 굳혔거든요. 나중에 신축되면 강북 대장급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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