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포레나미아 월세 300과 번동 다가구 소유주의 엇갈린 계산기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84㎡ 월세가 300만 원을 넘겼다는 소식에 강북권 임대 수익 기대감이 크더군요. 하지만 정작 노후 다가구가 밀집한 번동 일대 소유주들 분위기는 전혀 다릅니다. 40년 된 다가구는 사실상 매수세가 끊겼고 준신축 원룸 건물조차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후려치기 당하는 게 현실입니다. 내 자산이 부동산에 묶여 팔리지도 않는 '유동성 함정'에 빠진 셈이라 봅니다. 여기에 번동 섬마을 사례처럼 3.5억 원 수준의 분담금을 내야 한다면 은퇴 세대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한 비용 문제를 떠나 노후 생계 기반인 월세 수입이 통째로 사라지는 구조적 위협이니까요. 아파트 한 채 받는 것과 당장 매달 들어오는 현금 흐름 중 무엇이 더 합리적인지 숫자로 따져봐야 합니다. 자산 가치 상승분보다 생존을 위한 현금 흐름이 우선인 분들에겐 정비사업이 오히려 공포로 다가올 겁니다. 결국 이들이 반대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이주 대책 없는 생존권 박탈에 가깝습니다. 보유세 몇백 만 원보다 무서운 건 은퇴 후 유일한 밥줄인 월세가 끊기는 상황이겠네요. 지금처럼 거래가 정체된 시기에는 '어디에 파킹하느냐'보다 '어떻게 엑시트하느냐'가 수익률의 핵심입니다. 번동 다가구주들이 느끼는 고립감은 결국 시장이 주는 경고등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유세보다 무서운 건 노후 자산의 고립과 현금 흐름의 단절이라는 걸 다시금 느낍니다. 제 계산이 틀렸다고 보시는 분들의 논리적인 반론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댓글1개
- 권원형
월세 300이면 수익률 장난 아니네요. 근데 번동은 분담금이 저 정도면 솔직히 답 안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