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총명한고래
3개월 전

장위 마크원 17억대 보니까 미아 3,4구역 청약은 더 신중해야겠어요

안녕하세요. 요새 미아사거리 쪽 분위기가 참 뜨겁네요. 제 와이프는 벌써부터 미아 3,4구역 신축에 들어가 살고 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새 아파트의 쾌적함이나 커뮤니티 시설 같은 감성적인 부분에 꽂힌 모양인데요. 하지만 저는 등기부등본 떼보고 관리규약 짚어보는 게 직성인 사람이라 좀 유보적입니다. 현실적으로 수치를 따져보면 마냥 장밋빛은 아니거든요. 우선 인근 장위 마크원 34평 분양가가 17.5억에 나왔죠. 24평도 14억 수준이라는데, 이게 과연 안전마진이 있는 가격인지 의문입니다. 물론 롯데캐슬 클라시아 국평 시세가 지금 19억 선을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다만 미아 3,4구역이 내년 말 분양할 때 가격이 이보다 낮을까요? 시장에서는 84형 기준 15억에서 16억 정도를 예상하던데, 건축비 인상분 생각하면 더 올라갈 여지도 충분해 보입니다. 제 와이프는 클라시아 대비 2~3억은 싸게 분양받는 거 아니냐고 좋아하지만, 단순 시세 비교보다는 본인의 자금 조달 계획을 먼저 서류로 써봐야 합니다. 입주까지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묶일 기회비용도 무시 못 하니까요. 확정되지 않은 호재만 믿고 무턱대고 청약 넣기보다는, 분양 공고문 나올 때 옵션가랑 중도금 이자까지 꼼꼼히 계산해보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결국 집은 사는 곳이기도 하지만 지켜야 할 자산이기도 하니까요. 좋은 게 좋은 거라지만, 그래도 확인할 건 확인하고 가야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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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씩씩한하마
    3개월 전

    확실히 요즘 분양가가 무섭긴 하네요. 17억이면 웬만한 상급지 구축도 사정권이라...

  • 김미솔
    3개월 전

    와이프분 마음도 이해는 가요. 신축 커뮤니티 한 번 맛들이면 구축 못 가거든요.

  • 이우연
    3개월 전

    리스크 점검은 필수죠. 자금 계획 꼬이면 진짜 답 없습니다. 클라시아 19억이 버텨줘야 분양가도 정당화될 텐데 그게 참 변수네요.

  • 어두운올빼미
    3개월 전

    장위 마크원 17.5억 보고 저도 계산기 두드려봤는데 옵션 넣고 세금 내면 거의 19억 육박하겠더라고요. 미아 3,4구역도 비슷하게 나올 것 같은데 안전마진이 있을지 의문임.

  • 안타까운해달
    3개월 전

    서류 디테일 짚으시는 거 보니 고수시네요. 저도 미아 3,4구역 기다리는데 내년 공고문 뜰 때까지 현금 비중 늘려두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