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센트레빌 13.5억 벽 느껴보니 결국 똘똘한 한 채가 답
오랜만에 송천센트레빌 쪽 상가 지나가다 단골 부동산 사장님이랑 커피 한 잔 마셨어요. 요즘 이 동네 분위기 어떠냐 물었더니 32평 매물이 13억 5,000만 원 밑으로는 아예 씨가 말랐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이 동네 처음 올 때만 해도 상상도 못 하던 가격이라 솔직히 좀 어안이 벙벙했음. 요즘 미아역 역세권 재개발 추진하는 곳 24평 조합원가가 7억대라는 소식에 잠시 혹했거든요. 분담금 아끼려고 2군 건설사까지 우선 검토한다길래 차라리 그 돈으로 몸테크 해서 갯수를 늘릴까 고민도 했죠. 그런데 번동주공1단지 21평이 7.0억 신고가 찍는 거 보니까 생각이 확 바뀌었습니다. 반대로 미아요진 32평은 5.6억까지 밀리는 거 보면서, 결국 핵심지 입지 아니면 의미가 없겠다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전세 만기 앞두고 주변 시세 확인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는데 이제 방향은 정했어요. 괜히 대안 지역 여러 채로 힘 빼지 말고, 송천센트레빌 같은 확실한 놈 하나 잡아서 안주하려구요. 상급지 한 채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생각보다 크다는 걸 이번에 뼈저리게 체감했습니다.
댓글4개
- 송정아2개월 전
진짜 공감해요. 저도 미아역 재개발 쪽 기웃거리다가 결국 송천으로 굳혔거든요. 확실히 대장이 버텨줘야 주변도 따라가는 법이더라구요.
- 예쁜밍크2개월 전
번동주공 7억은 진짜 선 넘었음. 근데 그게 지금 강북 시장 현실임.
- 뜨거운산토끼2개월 전
실거주 1주택이 최고예요. 요진 5.6억 보니까 마음이 좀 짠하네요. 역시 대단지나 역세권 대장주 아니면 나중에 갈아타기 할 때 진짜 고생하더라고요. 글쓴이님도 잘 생각하셨어요. 똘똘한 놈이 결국 효도합니다.
- 서툰두더지2개월 전
송천 13.5억이면 마포 쪽이랑도 고민될 법한데, 이 동네 오래 사신 분들은 생활권 때문에 다 여기 남으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