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최오석
1개월 전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살까 미아역세권 통합 개발 기다릴까 고민만 깊어지네요

강남이랑 마용성 불장 소식 들릴 때마다 밤에 잠이 안 오더라고요. 우리 집만 제자리인 것 같아 한숨 쉬다가도, 요즘 강북구 분위기 심상치 않다는 얘기에 다시 설레서 손품 팔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큰손들이 상경해서 북서울자이폴라리스 같은 신축 대단지부터 쓸어 담는다는 소문 들으니 마음이 더 급해지네요. 남편은 안전하게 신축 가자는데 저는 미아역세권 통합 개발이 계속 눈에 밟혀요. 1구역부터 5구역까지 동의율 50%를 벌써 넘겼다는데, 이게 다 합쳐지면 5,000세대 넘는 매머드급 단지가 되는 거잖아요? 지금은 좀 낙후됐어도 나중에 이 정도 규모면 강북 대장주 자리는 따놓은 당상 아닐까 싶거든요. 물론 걱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미아2구역만 봐도 2003년에 시작했는데 아직 관리처분인가도 못 받고 23년째 제자리걸음이라잖아요. 미아역세권도 저렇게 지지부진하면 어쩌나 싶어서 밤마다 단톡방 뒤적거리는데, 추진위 속도 보면 이번엔 좀 다를 것 같기도 하고 참 어렵습니다. 가격 데이터 보면 더 미치겠는 게, 미아동 삼성이 최근에 32평 7억 찍으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더라고요. 직전 거래가 5억 9,000만 원이었는데 순식간에 1억 넘게 튀어 오르는 거 보셨나요? 하급지까지 온기가 퍼지는 게 눈에 보이니까 '아, 지금 안 들어가면 평생 못 가겠다' 싶은 FOMO가 확 밀려와요. 결국 북서울자이폴라리스 평당 3,800만 원대 시세를 인정하고 몸테크 대신 안락함을 택할지, 아니면 5,000세대 통합 개발의 로또를 노리고 미아역세권에 미리 말뚝을 박을지 결정해야 하는데... 아이 교육 생각하면 신축인데, 자산 불릴 생각하면 재개발이 맞는 것 같고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네요. 사실 어제 남편이랑 이 문제로 한바탕했는데, 오늘 미아역 근처 임장 가서 추진위 사무실 분위기 보고 오니까 이상하게 확신이 좀 생기더라고요. 50% 동의율이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라는 게 현장 열기에서 느껴졌달까요? 남편도 제가 정리한 비교표 보더니 조금씩 흔들리는 눈치라 이번 주말에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결국 이러다가 둘 다 놓치고 전세 연장이나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지만요. 40대 되니까 결정 하나 내리는 게 왜 이렇게 무겁고 힘든지... 그래도 이 글 쓰면서 머릿속이 좀 정리되는 거 보니 결국 저는 미아역세권 쪽으로 마음이 기우나 봅니다. 제 통찰이 맞기를 바라며 조만간 사고 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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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전루별
    1개월 전

    결국은 신축이 답입니다. 몸테크 10년 하다가 병원비가 더 나와요.

  • 박정훈
    1개월 전

    미아역세권 동의율 속도 진짜 무섭더라고요? 저도 고민하다가 결국 실거주 편한 폴라리스 잡았는데 글 보니까 또 흔들리네요.

  • 석라경
    1개월 전

    삼성 7억 실거래 뜬 거 보고 저도 심장이 덜컥 했어요. 확실히 중하급지 키맞추기 시작된 게 체감되네요. 남편분이랑 잘 상의하셔서 좋은 결정 하시길 응원합니다!

  • 부드러운물총새
    1개월 전

    지방 자산가들 서울 원정 매수세 무시 못함. 돈 냄새 하나는 기가 막히게 맡는 양반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