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주공1단지 증여 고민, 동부선 역세권이어도 분담금 감당 될까요?
시댁에서 번동 주공 1단지 증여해 줄 테니 여기서 신혼 시작하라고 하셨다는데, 솔직히 데이터만 놓고 보면 고민될 만한 타이밍이긴 합니다. 우선 정비사업 자체는 궤도에 올랐습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는 건 행정적인 큰 산 하나는 넘었다는 뜻이거든요. 여기에 동부선 호재가 꽤 구체적입니다. 강북구청장이 이번 달에 바로 B C 분석 들어간다고 밝힌 만큼 속도가 붙을 텐데, 단지 바로 앞에 출구가 생길 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라 역세권 변모는 확실해 보여요. 문제는 역시 사업성, 즉 돈이죠.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분담금 얘기로 벌써 말이 많은데, 요즘 공사비 추세나 비례율 따져보면 예비부부가 감당하기엔 꽤 묵직한 금액이 나올 겁니다. 단순히 '집 생겼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실질적인 현금 흐름을 봐야 합니다. 동부선 들어오고 신축되면 가치는 뛰겠지만, 입주 때까지 들어갈 분담금이 수억 원대라면 결혼 생활 시작부터 대출에 허덕일 수 있거든요. 결국 시댁의 지원 범위가 어디까지인지가 핵심입니다. 증여만 해주고 분담금은 '너희가 알아서 해라' 식이면 사실상 빚 좋은 개살구일 가능성이 높고요. 아 근데 이건 좀... 시댁에 분담금까지 내달라고 말하기가 참 쉽지는 않겠네요. 확실한 호재는 맞지만, 내 주머니 사정부터 냉정하게 계산해 보는 게 먼저입니다.
댓글5개
- 총명한표범1개월 전
동부선 출구 예정지 바로 앞인 건 진짜 큰데, 분담금이 무서워서 덥석 받기가 겁나긴 하죠.
- 김기한1개월 전
요즘 강북 재건축들 분담금 나오는 거 보면 장난 아니더라고요. 시댁에서 취득세랑 분담금까지 세팅해 주시는 거 아니면 신중해야 함.
- 유호종1개월 전
B/C 분석 결과 잘 나와야 할 텐데... 일단 구청장이 의지는 있어 보여서 다행입니다.
- 낭만적인오리1개월 전
글쎄요, 저라면 감사합니다 하고 일단 받습니다. 지금 강북구에서 번동주공1단지만큼 확실하게 밀어주는 데가 또 어디 있나요? 나중에 분담금 못 내겠으면 팔고 나오더라도 일단 잡는 게 이득이죠.
- 뜨거운흰곰1개월 전
결국 돈이 문제죠. 몸테크 할 자신 있으면 들어가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건데, 신혼부부가 구축 재건축 단지에서 버티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