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주공1단지 심의 통과 기쁜데 상계주공 분담금 보면 남 일 아니죠
요즘 번동주공1단지 심의 통과 소식에 단지 분위기가 참 화사하죠? 저도 처음 이사 올 때 구축이라 걱정도 많았는데, 막상 살아보니 우이천 산책로도 너무 예쁘고 정이 많이 들어서 재건축 소식이 남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특히 강북구청장님이 추진하시는 동부선(신강북선)이 현실화되면 단지 바로 앞에 출구가 생길 거라는 기대감이 정말 크잖아요. 지금 정창수 구청장님이 조만간 비용편익분석(B C)에 들어간다고는 하는데, 사실 이게 결과가 낮게 나오면 우리가 꿈꾸는 역세권 프리미엄도 장담하긴 이른 것 같아요. 근데 정말 마음이 무거운 건 옆 동네 상계주공6단지 분담금 터진 걸 보니 우리도 남 일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13평에서 국평 가는데 7억 가까이 든다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했는데, 우리 번동주공 내부에서도 벌써 사업성 걱정하시는 분들 목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결국 심의 통과라는 행정 절차보다 무서운 건 우리 주머니 사정인데, 공사비가 워낙 오르다 보니 상계주공 사례가 자꾸 머릿속을 스칩니다. 인근 신축인 북서울자이폴라리스 24평 호가가 12억에서 13억 선이라지만, 수억 원의 분담금을 내고 나면 실익이 얼마나 될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하거든요. 동부선 확정이라는 큰 호재가 확실히 굳혀져야 분담금 압박을 상쇄할 텐데, 아직은 모든 게 안갯속이라 밤잠 설치는 분들 마음이 이해가 가요. 저도 주말에 아이랑 단지 놀이터에서 놀다 보면 새 아파트 꿈에 설레다가도, 현실적인 추가 분담금 계산기 두드려보면 한숨이 섞여 나오곤 합니다. 이 고비를 현명하게 넘기지 못하면 우리도 상계동처럼 사업이 장기 표류하거나 추진 동력을 잃게 될까 봐 그게 제일 겁이 나네요. 우리 단지가 대지지분은 괜찮다고들 하시지만, 요즘 같은 고금리에 공사비 폭등 시기엔 대지지분만 믿고 장밋빛 미래만 그리기는 위험해 보입니다. 결국 번동주공1단지도 입지 호재는 분명하지만, 상계주공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수익성 확보가 안 될 시 사업 표류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겠죠.
댓글4개
- 서명호1개월 전
상계동 7억 소식은 진짜 강북 전체에 던진 폭탄 같아요... 우리도 비례율 잘 안 나오면 답 없습니다.
- 귀여운바다거북1개월 전
동부선 출구 예정지 근처 사는데 B/C 결과 잘 나오길 기도 중이에요. 역세권이라도 되어야 분담금 낼 명분이 생기죠ㅠㅠ
- 노다지1개월 전
에이, 그래도 번동은 상계랑 입지가 다르죠. 동북선 우이천역도 들어오고 동부선까지 붙으면 사업성 충분히 나옵니다. 너무 공포 조장하지 마세요.
- 당찬바다거북1개월 전
맞아요. 저도 6단지 소식 듣고 잠이 안 오더라고요. 지금 분담금 5~6억 나오면 평범한 서민들은 새집 들어가기도 전에 대출 이자에 허덕일 텐데... 조합에서 좀 현실적인 안을 가져왔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