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주공1단지 심의 통과, 상계동식 분담금 폭탄 피해갈 수 있을까요?
번동주공1단지가 서울시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다들 축제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접한 상계주공6단지에서 들려오는 분담금 쇼크 사례를 복기해 보면, 마냥 웃고만 있을 상황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번동주공1단지도 사업성 측면에서 자유롭지 못한 게 현실이거든요. 일반분양가가 높게 책정되기 어려운 강북권 입지에 공사비는 계속 오르는 추세라, 조합원들이 감당해야 할 분담금이 예상치를 훨씬 웃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각에서 사업 진행이 순탄치 않을 거란 우려가 나오는 것도 아마 이런 이유 때문일 겁니다. 결국 이 자금 부담을 이겨내려면 단지 자체의 체급을 키워줄 확실한 트리거가 필요한데요. 지금 구청에서 추진 중인 동부선 비용편익분석(B C) 결과가 그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착수 후 석 달 안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이 노선이 번동주공의 역세권 가치를 얼마나 끌어올려 주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겠죠. 아마 동부선 확정으로 일반분양가를 현실화할 명분이 생기지 않는다면, 심의 통과라는 호재도 분담금이라는 벽 앞에서 장기 표류할 위험이 큽니다. 지금은 장밋빛 미래에 취하기보다, 냉정하게 내 자금 계획과 동부선 발표 시점을 맞춰보며 리스크를 관리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댓글3개
- 서툰곰1개월 전
상계동 7억 소리 듣고 남 일 같지가 않네요. 번동도 평형 구성상 분담금이 만만치 않을 텐데 동부선이라도 빨리 확정돼야 숨통이 트일 것 같습니다.
- 안오루1개월 전
B/C 결과가 석 달 안에 나온다니 일단 그거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겠네요. 지금은 확실히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 할 시기인 듯합니다.
- 잘난비버1개월 전
글쎄요. 동부선 출구 예정지 하나 믿고 가기엔 지금 공사비가 너무 올랐어요. 분담금 3~4억만 나와도 이 동네 원주민들 태반은 현금 청산당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