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주공1단지 심의 통과와 동부선 호재가 만날 때의 파급력
어릴 때부터 이 동네 골목골목 안 다녀본 데가 없는데, 요즘 번동주공1단지 돌아가는 꼴 보면 참 격세지감입니다. 그 낡은 아파트가 드디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다들 들떠있네요. 정비구역 지정까지 일사천리로 가는 모양새라 토박이로서 참 흐뭇하긴 한데, 막상 안을 들여다보면 조합원들 분담금 걱정이 장난이 아니긴 합니다. 사업성이라는 게 결국 돈이 남아야 하는 거라 다들 계산기 두드리기 바쁘거든요. 근데 이번에 강북구청장이 동부선 B C 분석 들어간다는 게 진짜 신의 한 수 같아요. 기존 신강북선이 동부선으로 이름 바꾸면서 노선도 확장된다고 하죠? 현장 분위기 들어보면 번동주공 바로 앞에 출구 생기는 걸 기정사실로 보더라고요. 역세권 프리미엄 붙으면 용적률 인센티브도 노려볼 만하고, 그렇게 되면 지금 우려하는 분담금 리스크도 어느 정도 상쇄될 각이 나옵니다. 사실 길음이나 미아 쪽에서 신축 갈아타기 고민하는 분들 참 많은데, 저는 일단 동부선 확정될 때까지는 이 동네에 엉덩이 붙이고 있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인프라 깔리고 재건축 속도 붙으면 강북구 대단지 신축 가치는 지금이랑은 또 다를 거예요. 괜히 세금 낭비하며 성급하게 움직이기보다는, 우리 동네가 천지개벽하는 그 타이밍을 차분히 기다려보는 게 훨씬 남는 장사입니다.
댓글3개
- 전예연1개월 전
동부선 출구 진짜 번주1단지 바로 앞에 생기면 게임 끝이죠. 사업성 확 올라갈 겁니다.
- 이루영1개월 전
토박이분이라 그런지 흐름을 정확히 짚으시네.. 근데 분담금은 진짜 무시 못 할 수준이라던데 괜찮을까요?
짙은딱다구리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분담금이 관건이긴 한데, 역세권 인센티브로 일반분양분 늘리면 충분히 방어 가능할 거라 봅니다. 입지가 깡패니까요.
답글 1개 펼치기 - 이욱오1개월 전
옛날 생각하면 진짜 좋아졌음. 저기 논밭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9호선 연장급 호재만 기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