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느린갈매기
1개월 전

번동주공1단지 상가 지분 보니 '똘똘한 한 채' 고집이 정답일까

강북구 재건축도 이제 행정 리스크를 무시 못 하는 단계임. 창신동 9·10구역 제동 걸리는 거 보니까 남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핵심지 똘똘한 한 채 열풍에 가려져서 그렇지, 사실 우리 동네처럼 사업성 지표가 명확한 곳들은 다시 평가받아야 한다고 봐요. 국토부 실거래랑 단지 정보들 직접 찾아보니까 번동주공 1단지가 의외로 알짜입니다. 상가를 포함해서 평균대지지분을 산정하면 기존 13.5평에서 13.8평으로 늘어나더라고요. 숫자가 커지면 그만큼 일반분양 물량이나 분담금에서 유리해지는 건 당연한 이치죠. 4단지는 수치가 더 파격적임. 상가 포함 시 대지지분이 16.3평까지 나오는데, 이건 웬만한 핵심지 저층 단지 부럽지 않은 수준입니다. 1단지는 공사 중인 동북선 경전철 접근성이 우위고, 4단지는 낮은 용적률로 승부하는 구조라 다주택으로 분산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조건이고요. 물론 건축비 인상에 따른 분담금 공포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인근 삼성래미안트리베라2차 24평이 7월에 10.2억 신고가를 찍었더라고요. 직전 9.7억 대비 확 올랐는데, 주변 신축 시세가 이 정도로 받쳐주면 지분 높은 구축들의 사업성 하방 경계는 확실히 올라갑니다. 결국 고점인 핵심지 한 채에 온 자산을 묶어두는 게 최선인지 고민하게 되네요. 취득세나 보유세 허들만 넘길 수 있다면, 번동처럼 지분 확실하고 교통망 확충되는 대안 지역 두 채가 실질적인 자산 증식 면에서는 최종 승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상가 통합해서 사업성 높이는 번동주공 사례는 앞으로 강북 재개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같음. 행정 리스크가 변수긴 하지만, 숫자로 증명되는 가치는 결국 시장이 알아주기 마련이라 계속 지켜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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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우직한족제비
    1개월 전

    상가 지분까지 꼼꼼하게 보셨네요. 확실히 번주1, 4단지는 대지지분이 깡패라 사업성 하나는 인정해줘야 함.

  • 양다훈
    1개월 전

    글쎄요. 요즘 공사비랑 금리 생각하면 아무리 지분 좋아도 다주택은 리스크가 너무 커 보이는데... 차라리 그 돈 보태서 마용성 가는 게 낫지 않나요?

  • 신승서
    1개월 전

    삼래트2차 10억 넘은 게 진짜 크죠. 주변 시세가 밀어올려 주면 재건축 추진 동력 자체가 달라지거든요. 저도 번동 쪽은 계속 우상향할 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