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주공1단지 사업성, 지방 큰손들도 상경 매수할 급인가요?
상급지 하이엔드로 넘어가기 위한 징검다리 전략으로 지금 보유한 외곽 자산의 사업성을 아주 냉정하게 뜯어봐야 할 시점입니다. 30억 넘는 초고가 시장은 세금 부담 때문에 피로감이 상당한데, 결국은 20억 이하 '실속형 1채'로 자산이 압축될 수밖에 없거든요. 월급 아끼고 대출 영끌해서 자산 키워야 하는 저희 같은 직장인들에게는 강북권 재건축이 그나마 남은 희망의 사다리라고 봄. 특히 번동주공 1단지는 동북선 경전철이 들어서면 입지 가치가 완전히 달라질 텐데, 4단지보다 역 접근성 면에서는 확실히 우위에 있더라고요. 근데 또 사업성만 보면 4단지가 상가 포함 평균 대지지분이 16.3평이라 1단지(13.8평)보다 앞서는 면이 있어서 고민이 좀 되실 겁니다. 제가 계산기 두드려보니까 실거주 편의성과 교통 호재를 우선하면 1단지가 맞고, 나중에 무상지분율이나 분담금 생각하면 4단지가 유리해 보임. 다만 최근 건축비가 워낙 가파르게 오르고 중대재해법 영향으로 공사 기간도 4년 넘게 늘어지는 추세라 추가 분담금 리스크는 꼭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아무리 신통기획으로 속도를 낸다고 해도 조합원들이 감당해야 할 실질적인 비용이 커지면 결국 수익성이 깎일 수밖에 없거든요. 최근 삼각산아이원 31평이 8.9억 찍으면서 분위기 타는 것 같아도, 재건축은 이런 확정되지 않은 비용 변수가 가장 무서운 법임. 결국 입지 가치가 확실한 번동주공 같은 단지로 자산을 압축한 뒤에 이걸 지렛대 삼아서 강남권 진입을 노리는 게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봅니다. 무작정 들고 있기보다는 동북선 개통 시점과 분담금 확정 시기를 잘 저울질해서 상급지로 갈아탈 타이밍을 잡아야 함. 저도 계획대로 주거비 비중 줄이면서 자산 형성 집중하고 있는데, 이번에 번동 쪽 흐름 보면서 다음 스텝 밟으려고 함. 다들 전세 연장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매수 전환해서 승부 볼지 고민 많으실 텐데 저는 일단 실행에 옮기는 쪽으로 마음 굳혔습니다.
댓글4개
- 심성승1개월 전
동북선 들어오면 번동 일대 교통 체증 생각하면 무조건 역세권인 1단지가 답이죠. 사업성 조금 낮아도 실거주 만족도가 받쳐줘야 나중에 매도할 때도 편함.
- 김빈연1개월 전
글쎄요... 지금 공사비 평당 천만 원 시대에 분담금 감당 가능할까요? 제 생각엔 차라리 그 돈으로 연식 조금 더 된 준신축 사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함. 재건축은 진짜 인내심 테스트예요.
- 짙은밍크1개월 전
분석 치밀하시네요. 저도 월급쟁이라 주거비 줄여서 투자금 만드는 전략 공감합니다. 번동이 아직은 저평가된 느낌이 있긴 하죠.
- 정명서1개월 전
번동주공 4단지 지분이 깡패긴 한데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하죠. 그래도 16평 넘는 지분이면 나중에 평형 배정받을 때 확실히 메리트 있을걸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예전 하계동 쪽이랑 비교해 봐도 나쁘지 않은 수치임.